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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뉨^^
9선교구 가족2순 김상현 &권민애 가정입니다~ (해병대..ㅋㅋ)
아가들 낳고 산후조리 하느라 바깥(?)세상 구경을 못해서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여름이 왔는지 채 느끼지도 못했는데..
바깥세상은 벌써 한여름이네요..^^;
임무완수(?)하고 이메일로나마 목사님께 보고를 하려했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쌍둥이 양육이 만만하지가 않아서 이제야 인사드리네요...ㅜ_ㅠ
하나님 은혜로. 많은 분들이 중도기도해 주신 덕분에
특송도 멋지게 잘 하고 내려와서 그 주에 ( 37주 2일만에) 2.3kg로 기쁨두배 낳았습니다~
37주 2.5kg미만이면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하는데..
체중은 좀 미달이었지만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 감사하게도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지 않고,
이제 출생한지 한 달이 좀 넘었는데 3.5kg로 몸무게도 늘고 젖살도 통통하게 붙었답니당~^-^
심방오신 윤춘근목사님께 우리아가들이 간증이라고,
브니엘기도회 간증 다시 하러 올라가야겠다고 웃으면서 말씀드렸지요..^^
미숙아라.. 좀 더 키워서 교회 나갈까 했는데.
아가들이 다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어서
이번주일엔 교회나가서 첫 예배드릴려구요..^^
매주 교회나갈 땐 별로 못 느꼈는데.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니까.. 어찌나 말씀이 갈급하던지요..
아마, 이번주 예배드리러 가면 더운 여름날 목마른 사람처럼
달고 시원한 말씀을 벌컥벌컥 삼킬거 같아요..^^;
자녀가 생기니까.
제 입술에서 기도가 떠나질 않네요.
이 연약하고 작은 아가들을 양육하려니까
순간순간이 너무 두렵고 조심스럽고.
부모가 되는 것은..정말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아요..
정말 하나님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희 자신을 매 순간 발견합니다..
일일이 목사님께 아뢸 순 없지만,
하나님 은혜로. 하나님 만지심으로. 하나님 사랑으로
저희 아가들이 커 나가고 있음을 몸소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낸답니다..
제가 중언부언 말이 길었지요..^^;
이번주일에 우리 Divine Babies. 하나님께, 목사님께, 함께 기도해주신 여러 성도분들께 인사하러 갑니다.
축복기도해주세요..^^
저희 가정이 믿음의 가정의 롤모델이 되도록.
더 일할 수 있도록. 더 드릴 수 있도록. 더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나날이 간증거리 넘치는 본이 되는 가정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고 저희 가정, 지켜봐 주세요..
주일에 뵙겠습니다~!*^^*
p.s.
목사님,
쌍둥이들 이름 지었어요...^^
임신 초기 때 부터 아빠랑 계속 기도하며 이름을 구했는데..
저희 부부에게 "온유"라는 마음을 계속 주셔서요..
김 온, 김 유.
온.유. 라고 지었답니다..^^
마음의 소원대로 아름다운 디바인 베이비들이 태어났네요.
아기들의 눈망울이 너무 이쁘네요.
온유함으로 땅을 기업으로 받는 두 아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