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1부 한울공동체 총무 우원기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한 소감을 나누려고 몇자 적어봅니다.

가기전까지 이곳저곳에서 장소문제 등을 두고 말도 많고, 걱정도 많았었지만 그 곳에서 주님께서 주신 은혜와 우리 한울 공동체 안에 주신 것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은 자가 천을 이룰 것이라"는 이사야서에 있는 말씀을 통해 들었던 천목사님의 설교가 기억에 남습니다. 세상에서 보기에 연약하고 부족한 자들일지라도 주님의 손에 들리워 쓰일 때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말씀. 우리 안의 비젼을 다시 붙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연약하여 쓰러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런 자일지라도 주님만을 바라보는 중심을 통해 역사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소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설교를 통해서 화평가운데 다른 이들을 섬기며 다음 사람을 세우며 제자로 양육하는 것을 강조하시던 천목사님의 말씀. 참 도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을 바라볼때 때로는 방관자의 모습으로, 내가 그를 위하여 시간을 내지 않았던 것들을 회개하며 사람을 세우는 리더로써의 사명감을 다시한번 다지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가 하나라는 그 사실을 깊이 붙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50명이 갔지만, 모두 다른 사람이고 잘 알지 못하던 지체들도 많았지만, 우리가 함께 생활하며, 함께 기도하며 찬양하며 주님께 울부짖고 간구하던 시간들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보게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주강사 목사님도 외부강사가 아닌 천목사님께서 하셨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목사님을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고, 앞으로도 함께할 목사님과 그리고 공동체 구성원들도 앞으로 미래를 위해 함께 준비하며 기도한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를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세워지고, 넓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기 원합니다.
과거의 신화와 같이 놀랍기만했던 성경 속 교회의 모습들이 지금도 일어날 수 있는 것임을 믿음으로 붙잡을 수 있던 귀한 시간이었는데, 이제는 그것을 위해 더 울고 더 큰 책임을 느껴야 함을 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공동체를 참다운 공동체가 되고, 교회를 교회되게, 예배를 예배되게 하는 그 자리에 제 자신부터 더 헌신자의 마음으로 나아가야함을, 그리고 삶을 하나님 안에서 규모있게 나누고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져봅니다.

One Spirit One Community~!

희망을 더 가슴깊이 품고 나아가야겠습니다.

담임목사님, 감사합니다.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도와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청년부를 더 사랑해주시고, 기대와 소망으로 더 품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