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구두 사오셨나? 목사님 가방 좀 열어보셨나요?
우리 소망부 최샘이 목사님 오신 뒤 주일인 26일에
복지관 앞에서 만났는데 웃으며 물어봅디다~
처음엔 저도 그게 뭔소린가 했는데 금새 눈치를 챘지요
'아하~글을 잘 안올리시는 분들도 읽고는 계신 분이 많구나~'
그러면 읽을거리를 제공하는데 나도 다시 일조를 해야겠구먼?
자문자답하면서 조금은 힘을 얻고 로긴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목사님~
온*겸*따 목사님 케릭터가 방마다 번쩍번쩍 나타나기 시작하니
교회 홈페이지가 동시에 활기를 띠기 시작하구요~
유머방에 너무 높게만 느껴지던 장로님들이 한분 두분 오셔서
재미난 글들을 올려 주시니 얼마나 정분 나고 좋은지요
두꺼운 벽이 무너지는것 같고 장로님들이 더 존경스럽습니다
갈수록 좋은 만남을 여기저기서 기대합니다
비록 글을 올리시지는 않지만 읽으시는 분들...
혹은 컴맹이라 아예 이곳에 들어 오시시도 않으신 분들도
목사님 뜻에 따르려고 하는 마음만은 모두 한 마음일거라고 믿습니다
북부항공모함에 날라온 계란이나 하잘것 없는 비둘기똥 치우느라고
항공모함을 멈출수는 없다는 권목사님 표현처럼 힘차게 전진하다보면
바다물에 씻기고 빗물에 씻겨서 저절로 깨끗하게 된다는 그 말씀 확실하게 믿습니다
새벽기도 놓칠까봐 너무 일찍 잤더니 세상에나... 새벽2시에 깨버렸네요
한시간 더 자도 되는걸...할수 없이 시간을 쪼개어야 되는 형편이라
지금 글을 올립니다 시간절약도 할겸...
초원집에 오시는 성도님들이 신기한듯 물어 보십니다
"도대체 컴터가 어디에 있길래 그렇게 글을 많이 올리셔요?"
그러고는 저의 안내대로 방에 절묘한 위치에 놓여진 컴터를 보시고서는
"와~정말 글 올리기 끝내주는 자리에 있네요?" 손뼉을 치며 웃지요~^^
컴터가 고장이 나서 이 나이에 며칠간 pc방을 들락날락거렸답니다
재혁청년이 단기선교 다녀와서 일순위로 수리해 주겠다며 떠났는데
소문듣고
송집사님이 단숨에 달려 오셔서 본체 떼가서 고쳐 오셨어요
"인터넷 안되면 초원집사님이 얼마나 답답할까 싶었어요~"
이렇게들 관심을 가져 주시는데 제 구실은 해야겠죠?
가끔은 목사님 붙여주신
이름값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벽기도 끝나고 나올때 눈감고 계시는 목사님 모습밖에는 뵐수가 없지만
저 혼자 눈도장을 찍고 옵니다 목사님은 뒷자리에서 성도님들 뒤통수에
일일이 눈도장을 찍고 계시겠지만서도...ㅎㅎ
유머방에
소망부 남도사님이 올린글 중에 제 케릭터가 오도방정을 떨고 있길래
슬~쩍 가져왔습니다 이거 보시고 목사님 껄껄껄 웃으시라고요...
이따 뵐게요~~~^^
그러나 말씀맞다나 덕을 세우며 또 때로는 자기를 성찰하고 돌아보며 또 때로는 도전받으며 나아가는 하나님의 은혜의 공간으로 잘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글을 올리는 것과 함께 인터넷 사역이 정말 성도의 교제와 도전을 넘어서서 방황하는 영혼들과 낙심자들에게도 도전이 되는 그런 홈 페이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여고생처럼 힘이 넘치는 집사님의 삶의 에너지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주신 것이 분명한 듯 싶군요. 오늘도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귀한 삶을 살아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