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포항북부 신사도행전 집회가 지난 수요일 저녁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본당을 가득 메운 성도님들의 기도의 열기와 성령님에 대한 사모하는 마음은 무더운 여름을 압도하는 이열치열의 열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집회를 마치고 교회 마당에서 함께 한 수박파티는 한여름밤의 시원한 축제요 작은 낭만이었습니다. 교회의 주요 사역과 집회마다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남녀 선교협의회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광야와 같은 삶의 현장이 아무리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만들더라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통하여 한여름에 수박파티를 경험하듯이 늘 기쁨과 생기로 회복되어지는 역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계속하여 영적으로 잔치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가 날아오르기 위하여서는 두 날개가 필요하듯이 이번 2005 신사도행전 집회를 통하여 포항북부교회가 말씀과 기도의 두 날개로 힘차게 날아오르기를 소원합니다. 말씀과 기도는 사도행전 6:1-7에서 사도들이 아무리 분주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붙잡았던 사역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요,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능력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영혼의 양식이라면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포항북부교회의 말씀의 날개가 견고하게 만들어지기 위하여 이번 가을부터(10월경) 본격적인 제자훈련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제자훈련의 핵심은 말씀 중심의 소그룹 훈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중심의 제자훈련의 날개가 튼튼하게 잘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북부교회의 기도의 날개가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져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서는 성령의 강한 역사를 사모하는 새벽기도, 여름 신사도행전 집회, 부흥회, 영성훈련등이 강조될 것입니다. 성령운동의 또 다른 한 날개가 뜨거운 기도를 통하여 견고하게 세워지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번 여름동안 진행되는 신사도행전 집회를 통하여 기도와 말씀, 제자훈련과 성령운동의 두 날개가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치지 아니하고 날아오르는 독수리 마냥 사명을 향하여 두 날개로 힘 있게 비상하는 포항북부교회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이번 여름 2005 신사도행전 집회가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영적인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농부의 땀 흘림과 수고를 통하여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되듯이, 이번 여름 영적인 대가지불과 수고를 통하여 놀라운 열매를 예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