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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교회 고등부 '생명의 열매잔치' 성료
기쁨의 교회 고등부(담당 이성규목사)는 지난 달 31일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교회 예루살렘홀에서 생명의 열매잔치를 열었다.
생명의 열매잔치는 올 들어 10개월간 큐티를 하거나 월간 개근한 아이, 토요기도회에 참석한 아이, 하나님을 경험한 삶을 간증한 아이, 전도한 아이들에게 나누준 생명의 열매로 상품과 음식을 구입하며 그리스도인들이 장차 천국에서 받을 상급을 이땅에서 맛보기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곳의 진열품들은 교사들이 기증하거나 시중에서 구입한 기타, 수공예 가방, 아이팟(iPod), 신앙서적, 인형, 수면안대, 목걸이, 안마기 등 300여 종류의 상품과 교사들이 손수 만든 닭꼬치, 또띠아, 파인애플 등 10종류의 음식들로 마련됐다.
가격은 천 열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했고, 1천열매(50만원상당)에 경락된 기타(이성규 목사기증)은 찬양팀의 함초롬(중앙여고2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아이들은 생명의 열매로 평소 원하던 상품을 구입하고 음식을 나누며 열매의 기쁨을 맛보면서 땀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었다.
김원진(대동고3년) 학생은 "생명의 열매로 평소 보고 싶었던 신앙서적등을 구입할 때 천국에서 받을 상급의 기쁨을 조금은 알 것 같아 좋았다"며 대학에 진학해서도 천국에서 받을 상급을 사모하며 더욱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최은혜(장성고 3년, 전학생회장), 정성욱(대동고1년,학생회장) 학생은 "상품을 구입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천국에서 받을 상급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모든 아이들에게 더 열매 맺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새신자반 담당 박지회(포항공대 대학원생) 교사는 "아이들을 먹일 음식을 직접 만드니 말씀으로 양육할 때 느끼는 기쁨과 또 다른 기쁨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주님의 마음으로 더욱 낮아져 아이들을 심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사회 신현대 부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아이들의 수고와 교사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예년보다 많은 130여명의 아이들이 올 들어 새로 들어왔다"며 "천국 상급의 기쁨도 맛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용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