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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쁨의교회 기쁨의전도부(담당목사 원용수)가 매월 지역 공공기관 단체와 아파트 경비실을 찾아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고 격려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기쁨의전도부는 최근 포항북부경찰서, 남부경찰서, 포항북부소방서, 주민자치센터를 방문, 준비한 400여개의 떡과 400여개의 음료수를 전달하고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달 4일에는 포항교도소를 찾아 200명가량의 재소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음식과 음료를 전달하며 따뜻이 위로했다.

또 덕산파출소와 우창동 주민자치센터, 중앙동 주민자치센터를 잇따라 방문, 준비한 음식과 음료를 대접했고, 우방신천지와 용흥우방아파트 관리실을 찾아서는 경비원들을 위해 무료진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감사했다.

이들은 올 3월 기쁨의교회에서 시작된 13주 과정의 전도폭발훈련을 마친 부원들로 이 땅에 섬기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해 보였다.

전도폭발훈련 과정을 수료한 김지현씨는 “포항남부경찰서를 방문했을 때 `이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편히 지낼 수 있구나`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분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도부 김상우 차장은 “지역 공공기관과 단체의 섬김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들이 더 열심히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더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하달상 세무과 부동산평가 계장은 “잘해도 본전이고 조금만 잘못해도 욕을 먹는 사람들이 공무원들”이라며 “조건 없이 찾아와 음식을 주고 위로해 주는 교인들의 모습에 감동받는 공무원들이 많았다”며 감격했다. 한편 기쁨의전도부 10여명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환호해맞이공원과 영일대 등 지역 공공장소를 찾아 말씀과 양·한방무료진료를 통해 이웃의 아픈 곳을 치유하며 이들의 다정한 친구가 되고 있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