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교회 성탄 행사 ‘풍성’


한국교회의 롤 모델교회로 불리는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박진석)가 2009년 성탄절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성탄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또 한 차례 교계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기쁨의 교회는 이 기간 동안 포항시민 초청 뮤지컬 공연, 거리전도축제, 거리찬양축제, 한센마을 사람들과 미자립교회 돕기, 성탄칸타타, 교회학교 발표회, 청년말씀 집회, 조이펄 조이풀(Joyful, Joy-full) 축제를 이어간다.

■ 20일 ‘2009 쌩유베리감사’ 행사
기쁨의 교회 기쁨의 전도단(단장 이선종 장로)은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중앙상가 일원에서 ‘2009 쌩유베리감사’ 행사를 연다.
기쁨의 전도단 35명은 사탕과 복음 메시지를 담은 3천개의 성탄선물세트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즉석에서 기념촬영을 해 주며 ‘성탄절 추억 만들기’를 선사한다.
행사는 성탄절을 맞아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고 그 기쁨을 포항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위해 기획됐다.

■ 24일 2009년 성탄극 ‘우리교회 사람들’
이 교회 조이풀 뮤지컬(단장 한동식 장로)은 24일 오후 7시 포항시민 초청 2009년 성탄극 ‘우리교회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우리교회 사람들은 병원 의사의 아들인 영수와 언론사 간부의 딸인 정현이의 어린시절, 이들이 겪는 사춘기 과정, 결혼으로 이어진 행복한 가정생활을 1, 2막으로 통해 그려내고 있다.
3막은 둘째를 낳다 뜻하지 않게 죽음을 맞게 된 정현이의 회고를 통해 삶의 여정의 각종 에피소드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포스텍 박사과정에 있는 배현나(영수 역)씨와 울산시립교향악단 단원인 최하얀(정현 역)씨가 이 뮤지컬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우리교회 사람들은 어린이, 대학생, 현직교사, 일반 회사원에 이르기까지 30여명이 출연하며 경북연극협회장인 신계호씨가 연출을 맡았다. 대본은 ‘우리 읍네’(소오튼 와일더 작)를 각색했다.

신계호 감독은 “우리는 아이로 태어나 자라고 성장해서 결혼하고 또 아이를 낳게 되는 순환적인 삶을 살아가게 마련”이라며 “그러나 지극히 평범하기만 한 일상사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다는 것을 살아가는 동안 미처 깨닫지 못한다는 것과 지금 이 대지 위에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것인지를 뚜렷하게 전달해 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3일 ‘교회학교 발표회’
이 교회 교회학교(담당 이성규 목사)는 23일 오후 7시30분 본당에서 ‘교회학교 발표회’를 연다.
교회학교는 성구 암송, 성탄찬양, 율동, 태권무 시범, 중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 25일 성탄 칸타타
이 교회는 성탄절인 25일 오전 9시30분과 오전 11시30분 통합 성탄절 예배를 통해 성탄 칸타타를 선보인다.
호산나 찬양대와 시온 찬양대는 ‘주의 영광’ ‘기뻐다 구주 오셨네’ ‘주님께 영광을’ 등 친숙한 캐럴 곡으로 구성된 성탄절 칸타타와 연말 클래식 무대의 단골 레퍼토리인 헨델의 ‘메시아’를 들려준다.
이상민․박지운씨가 지휘하고 윤정민․정수연씨가 반주한다.

■ 19~22일 성곡마을․미자립교회 봉사
이 교회 청년부(한울 회장 장민혁, 한결 회장 옥창우) 15명은 19일 오후 1시30분 한센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성곡마을을 찾아 준비해간 반찬과 과일을 나눠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21, 22일에는 선교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기북면 S교회와 동해면 K교회를 방문, 조명․배수로 공사, 성탄트리와 목회자 서재 제작, 장판교체, 교회건물 페인트칠 등을 통해 섬긴다.
홍석용 전도사는 “해당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2~3일 머무는 동안 먹을 음식과 필요한 생필품을 준비해 가기로 했다”며 “청년들의 섬김을 통해 이들 교회가 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14~15일 청년말씀집회
이보다 앞서 14일에는 ‘미쳐야 살 수 있다’란 주제로 청년말씀집회를 연다.
15일까지 이어지는 이 집회는 교회 선교복지관 5층 비전홀에서 매일 오후 7시 개최되며, 양승훈(비채교회․EMC 대표) 목사가 말씀을, 이효진(예인건축연구소 대표)씨가 간증한다.
이씨는 3살 때 3도 화상을 입고 콤플렉스에 빠져 우울한 생활을 해왔으나, 하나님은 만난 지금은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도구로 쓰임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 31일 조이펄 조이풀(Joyful, Joy-full) 축제․거리찬양집회
조이펄 조이풀(Joyful, Joy-full) 축제는 31일 오후 7시 복지관 비전홀에서 ‘변화’란 주제로 열리며 거리찬양집회는 13일과 16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중앙상가에 설치된 대형 성탄트리 앞에서 펼친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

조이풀 뮤지컬2.jpg조이풀 뮤지컬1.jpg미쳐야 살수 있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