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비결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

기쁨의 교회 ‘봄 부흥회’ 은혜.기쁨 가득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박진석) 2009 봄 부흥회가 9일 시작돼 이틀째 은혜롭게 열리고 있다.

박진석 목사의 인도로 이어진 10일 오전 10시30분 집회에서 김양재(우리들교회) 목사는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이란 주제로 자녀교육 등에 대해 간증과 함께 말씀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김 목사는 “형통한 삶을 살기를 원하느냐”고 물은 후 “그렇다면 여호와의 율법(말씀)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사시절 집이나 교회에서 큐티(QT. 경건의 시간, 말씀 묵상) 모임 10개를 인도했더니 주님은 은혜를 베풀어 기라성 같은 신앙의 거목들 사이에서 KOSTA 강사로 석학들을 섬길 수 있게 해 주셨고, 지금은 프로그램(새벽기도회,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등) 하나 없이 말씀 하나로 수천 명의 교회(서울 강남 휘문고 실내체육관 임대)로 성장시켜 주셨다”고 간증했다. 


서울대 음대를 나온 그는 “일찍이 남편(의사)과 사별한 후 공부와 거리가 있는 두 자녀였지만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고 큐티를 시켰다”며 “그래서인지 아들이 3수, 딸이 재수를 해서 대학에 들어갔지만 이 과정에서 오는 시련들을 잘 참고 견디어 내더라.”고 말했다.


특히 큐티로 하루를 연 딸아이에 대해 간증을 이어갔다.

어느덧 학원 친구들을 상대로 큐티모임을 인도해온 딸아이가 유명대학 음대 입시를 치르게 된다.

딸아이는 시험 당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어머니인 김 목사와 함께 말씀을 읽고 묵상을 한 후 실기시험장을 찾았고, 심사위원들을 감동시키기 위해 그 말씀대로 적용하며 피아노 연주를 했다.

그 결과 그날 실기시험을 친 수험생 중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딸아이는 둘째 날 실기시험에서 수석을 하겠다는 욕심에 너무 긴장을 해서인지 평소 연습해 오던 두곡 중 한곡은 아예 연주를 못했고, 나머지 한 곡은 연주를 하다 중단을 해야 했다.

딸아이는 너무 속상한 나머지 식음을 전폐했고, 하나님께 따지게 위해 다음날 새벽기도에 참석했다.

기도 중 ‘마음 없는 예배찬양 반주’와 ‘한 번도 주의 일을 하고 싶어 일한 적이 없었던 지난날’이 떠올라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깊이 회개를 했다.


이후 기대도 하지 않았던 입시에서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유는 심사위원들이 ‘이 아이가 입시에서 떨어지면 학교가 손해 볼 것 같아서 각자 안타까운 마음으로 최고의 점수를 주게 됐다’는 것.


김 목사는 “아이들의 교육을 주님께 전적으로 의탁하고 큐티를 시켰더니, 마침내 주님은 이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괜찮은 대학을 졸업시켜 주셨고, 딸아이는 목회자의 사모로 섬기게 해 주셨다”며 거듭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도 그랬던 것처럼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은 반드시 자녀축복으로 이어진다”며 “자녀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주의 일에 충성 봉사할 것”을 권면했다.


김양재(우리들교회) 목사는 10일 오후 7시30분 ‘생명의 면류관’, 11일 새벽 4시50분 ‘음모를 이기는 길’이란 제목으로 두 차례 말씀을 더 전한다.


박진석 목사는 “김양재 목사는 말씀묵상을 통해 수많은 성도들에게 말씀의 능력을 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번 봄 부흥회에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에 말씀이 간직한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매시간 간절히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부흥회 참석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김 목사는 ‘큐티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날마다 살아있는 큐티’, ‘새 말씀, 새 부대, 새 노래’ 등 7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또 CTSTV 기독교방송 ‘김양재 목사의 공동체 고백’과 C3TV, 국민일보 ‘로뎀나무’, 월간지 신앙계, 플러스인생에 설교와 기고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큐티 모임과 고된 시집살이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김 목사는 큐티 선교회를 설립한데 이어 2002년 서울 강남 휘문고내 우리들 교회를 개척, 섬기고 있다.

이 교회는 창립 6년여 만에 장년 3천여 명으로 성장했다.


서울대 음대와 기독교신학대학원을 나온 그는 서울예고와 총신대 강사를 거쳐 해외유학생 대상 KOSTA 강사로도 섬기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