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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성탄시즌 개막
기쁨의 교회, 30일 시청 광장서 대형 성탄트리 불 밝혀
박진석 목사 성탄메시지 선포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30일 오후 5시30분 이명박 대통령 고향인 포항시청 광장에서 8m 대형 성탄트리가 불을 밝혔다.
성탄트리점등예배에는 시장, 기관단체장, 교계지도자, 교인, 공무원, 시민들이 참석해 경제회복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김정치 평신도홀리클럽 회장(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예배는 김영문 약사홀리클럽 회장(장로) 기도, 기쁨의 교회 연합찬양대 찬양(지휘 박지운 집사), 박진석 목사 성탄메시지 선포, 박승호 포항시장 축사, 김광웅 포항성시화운동본부 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진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어려운 이 시기 주님이 주시는 빛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크리스천이 돼야 한다”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고, 박승호 시장도 축사에서 “희망의 빛 듬뿍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크리스천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이 켜지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리며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 트리는 어려운 경제 현실을 고려해 그물망, 고철 등 폐품 및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불은 12월 한 달간 포항 밤하늘을 밝히게 된다.
트리 맨 위의 큰 별은 2천여 년 전에 아기 예수님으로 오신 구주와 다시 오실 주님을 상징하고 있으며, 50여만 개 트리의 각종 전구는 50만 포항시민들을 상징하며, 축복 받은 포항 땅을 기쁨으로 형상화했다.
행사를 주최한 기쁨의 교회는 “줄인 성탄트리의 제작비로 쌀과 연탄을 구입해 지역 무의탁 노인 등 불우이웃에 나눠 주겠다”고 밝혔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