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정체성이 정확할 때

영적체험 올바르게 자리 잡을 것”

이관형 목사 기쁨의교회서 신사도행전 집회서 강조

 

어, 성경이 나의 삶과 연결되네... 18년만에 처음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러

"하나님은 모순 덩어리인 나를 예수님을 통해 의롭게 보고 계셨다"

 



이관형(대구 내일교회)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산상수훈 ‘팔복’은 복 있는 사람의 8가지 종류가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인가에 대해, 또 예수님을 압축적으로 설명해 놓았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난 15일 기쁨의교회에서 열린 ‘2011 신사도행전’집회에서 ‘결코 무너지지 않은 삶’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팔복을 살펴보면 우리의 삶 중 뭐가 잘못되었는지. 어느 부분이 꼬였는지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정확할 때 영적체험이 올바르게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먼저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천국이 주어지는 복이 있다”고 소개하고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바울이 자신을 ‘죄인중의 괴수’라고 했던 것처럼 내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유한 자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 복이 주어진다며 이때 온유는 야생마가 길들여지면 준마로 바뀌는 것처럼 죄인의 기질이 빠져나가 길들여짐을 뜻 한다고 했다.


긍휼히 여기는 자에게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 복이 주어진다며 긍휼은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위해 죽었음을 깨닫고 원수 같은 이웃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했다.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는 하나님을 보는 복이 주어진다며 청결은 순결을 뜻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매인 사람은 하나님이 일하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화평하게 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복이 주어진다며 죄로 인해 깨어진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해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 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에게는 천국이 주어지는 복을 받는다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크며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영이 가난해져야 하고, 계명에 사로잡혀야 한다”며 “이럴 때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하고 배부른 삶을 살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간증도 잊지 않았다.

아버지가 장로며 할머니와 어머니가 권사였던 집안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초 중 고등학교 때까지 교회학교 회장을 지냈고 각종 성경경시대회에서 상을 휩쓸었으며, 서울대 문리대학에 진학했다.

어느 날 문득 고3 때까지 교회에서 배운 것이라곤 △주일성수 △온전한 헌금생활 △금주와 금연 뿐 임이 느껴졌다. 기독교가 이것 밖에 되지 않나, 이런 교회에 더 이상 다닐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었고 이때 잠시 방황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4촌 누나의 소개로 알게 된 한 대학 선배를 만났다.

당시 사회 이슈가 됐던 대학생들의 폭력적 대모에 대해 ‘그리스도인으로 대모를 해도 괜찮은지’를 물었다.

그 선배와 예수님을 잡으러 온 대제사장의 종인 ‘말고’의 귀를 벤 베드로의 행위와 그 귀를 다시 붙여 준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나누었다. 그 과정에서 폭력적 대모는 예수님이 원치 않으실 것이라는 마음에 들었다.

처음으로 성경이 나의 삶과 연결됨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의 모든 고민에 대한 답이 성경에 있겠다’는 마음에 “말씀대로 철저히 하나님을 섬기겠으니 나의 인생을 책임져 달라”고 기도했다.

나는 교회학교에서 더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쳤고 찬양도 인도했다.


대학 1년 때 청년부 여름 수련회에 참석했다.

체험적인 신앙을 달라고 기도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드려서 하나님 영광이 드러나는 새 시대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러나 그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고 대학 2년 때에도 같은 장소에서 여름 수련회에 참석했으나 역시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

크게 낙심했다. 불면증에 시달리던 어느 날 한권의 신앙서적을 구입했고 그 책을 보다 ‘당신이 하나님을 기다린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당신을 기다리고 계신다’란 구절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내 뜻대로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고 했지만, 정작 하나님이 나를 위해 뭘 하고 계시는 지’를 생각하지 못했음이 깨달아 졌다.


그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의 압도적인 사랑에 처음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다.

그간 육신의 아버지가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느냐는 마음에 한번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른 적이 없었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의심이 밀려왔다. 나의 추한 모습이 하나 둘 떠올랐다.

그러나 이런 모순 덩어리 죄인인 나를 의롭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를 의로운 사람으로 보고 계셨다.


한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으라!’란 주제로 ‘2011 신사도행전’을 열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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