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교회 임직식 ‘성황’


한국교회의 롤 모델교회로 불리는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13일 교계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64주년 기념 항존직 은퇴(원로추대) 및 임직(취임) 예식에서 또 한차례의 부흥을 다짐했다.


행사는 1부 예배, 2부 원로장로 추대․장로 성역 20년 및 집사․권사 은퇴식, 3부 장로․집사․권사 임직(취임)식, 4부 권면과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박진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찬송, 이상찬 포항노회장 기도, 신창현 부노회장 성경봉독, 연합찬양대(지휘 박지운)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장영일(장신대 총장) 목사는 ‘교회의 본질과 사명’이란 주제말씀을 통해 “교회는 머리되신 주님 명령에 철저히 순종할 때 말씀대로 부흥하고 성장하게 돼 있다”며 “더욱 말씀에 순종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50년 뒤에는 선교사 100여명을 파송하는 교회, 복음을 전하다 순교까지 당하는 기억 남는 교회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윤오권․손무익․양용덕 장로가 은퇴 장로로 추대되고 조기환․권영일 집사와 배정자․권경애․이옥례․안길자․정순난․이경자․이정숙 권사가 직분에서 물러났다.

또 20년간 시무장로로 섬겨온 홍상복(삼일그룹 회장)․김영문(민주평통 경북협의회 부의장) 장로가 ‘장로성역 20년’의 영예를 안았다.

윤오권 장로는 은퇴소감에서 “은퇴해도 신자로서 하나님 앞에 겸손히 봉사하겠다”며 “하나님을 향한 자세로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우리 교회에는 결정된 사항에 대해 한마음으로 나아가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고 소개하고 “교회가 새로운 곳(교회 이전)에서 세계로 나아갈 비약적인 발판을 마련한 만큼 삐딱하게 보지 말고 격려와 박수로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3부에선 김정섭․문병록․이영주․정승수․김건섭․진봉실․석상근․김기원․하달상․이종한․배효근씨 등 11명이 장로로 장립했고 이용해․신수철씨 등 33명이 안수집사로, 신성순․신경희씨 등 58명이 권사로 세워졌다.


4부는 권면과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연수(증경포항노회장, 포항장성교회) 원로목사는 권면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밑거름이 될 것과 끝까지 명예를 지키는 모범을 보여 줄 것, 양 무리의 본이 되어 인생의 성공자로서, 영광의 면류관을 상급으로 받는 중직자들이 다 될 것”을 당부했다.


서임중(증경포항남노회장,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지도자들의 영적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 것”을 권면하고 “특히 담임목사는 한국교계에 귀한 분이다. 세계를 이끌어 갈 항공모함이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공병의(증경 포항노회장) 목사는 축사에서 “건축에 참여한 성도 중 본인, 자녀, 후손까지 복 받지 못한 분을 못 봤다”며  기도와 물질 등으로 교회 건축에 참여한 분들을 축하했고, 김영길(한동대 총장) 장로는 “주님의 종으로 겸손히 교인들을 섬기면 주님이 사용 하신다”며 “더욱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될 것”을 축원했다.


박승호(안수집사) 포항시장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로 당선시켜 주신 하나님과 시민, 교인들에게 감사드린다. 포항을 전국 1등 도시로 만드는 데 신명을 다하고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는데 최선 다 하겠다”고 다짐한 후 기쁨의교회가 더욱 기쁨이 넘치고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길 소원했다.


김정섭 장로는 임직자 대표 인사에서 “중직자로서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기고, ‘2015 조이풀 비전’ 성공을 위해 기도하며 역할 감당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김명흥(증경 포항노회장)의 목사의 축도에 이어 ‘우리에게 소원이 하나 있네’란 찬양 속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임직한 중직자들과 교인들은 남중국신학교 통신학교교육을 위해 3천126만원을, 미얀마 신학교 기숙사 건립과 후진양성 선교비로 1천만원을 보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


        장영일+총장.jpg
창립4.jpg 창립+전체.jpg 창립1.jpg 창립2.jpg 창립3.jpg 창립5.jpg 창립.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