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 ‘기쁨의 전도부’

아침밥 먹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간식세트 1천여개 전달... 이 교회 고등부도 동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기쁨의전도부(담당목사 원용수)와 고등부(담당목사 이성규)는 18일 포항여고, 중앙여고, 중앙고, 전자여고, 유성여고에서 아침식사를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식세트를 전달하고 따뜻이 격려했다.

 

이 교회 20여명의 대원과 교사들은 이날 학교교문 앞에서 준비한 빵과 음료수가 든 1천여개의 간식세트를 나눠줬다.

간식세트에는 고등학교시절 멋진 꿈과 비전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과 힘을 낼 것을 바라는 격려의 글도 넣었다.

 

간식세트를 받아 든 아이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해 했고, 간식이 든 메시지를 읽던 아이들은 감사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최희준(중앙고 2년)군은 “밤늦게까지 공부한 탓인지 속이 거북해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했다”며 “간식도 고맙지만 격려의 글을 읽을 때 눈물이 핑돌았다”고 말했다.

 

하달상 기쁨의전도부 담당 장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더 많은 간식을 준비해 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 다음에는 학내 매점을 통해 간식을 구입, 아이들에게 전해 주겠다”고 말했다.

 

교사들도 “더욱 아이들을 섬길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며 다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호 포항목회자홀리클럽 회장은 “지역 교회들이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해 간식을 챙겨주고 격려한다면 아이들의 학력신장에도 도움이 되지만 아이들은 섬기는 분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운동이 지역 교회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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