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교회의 ‘특별한 송구영신예배’

박진석 목사“예수님을 바라보는 새해 되길” 신년 메시지 선포

7대뉴스․꽁트․특송․신년인사 등 다채... 가족단위 ‘북새통’



한국교회 변화와 갱신의 롤 모델 교회로 떠오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가 구랍 31일 밤 특별한 송구영신예배를 드려 눈길을 끌었다.

송구영신예배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2011년1월1일 0시50분까지 경배와 찬양, 장로들의 감사찬양, 7대 뉴스 발표, 참회기도, 간증, 특송, 호산나찬양대 찬양, 신년 메시지 선포, 카운트다운, 축복인사, 꽁트, 청지기 임명, 합심기도, 축도, 신년인사 순으로 이어졌다.


송구영신예배가 드려진 교회는 예배 1시간 전부터 몰려 온 교인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교회 본당과 지하 소예배실, 유치부실, 유아부실, 교회 로비는 가족단위, 순모임단위 교인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송구영신예배는 김원곤 목사가 이끄는 조이언스 찬양팀의 ‘거룩한 성전에 거하신 주’의 찬양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예배가 시작되자 교인들의 얼굴에는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감사와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했다.


장로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2010년 7대 교회 뉴스와 함께 올 한 해 동안 열린 교회 행사들이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조이풀 비전 2015선포, 해외 단기선교․비전트립, 교회학교 겨울․여름 성경학교 및 수련회, 봄․가을 하영인 새벽기도, 신사도행전, 부활절․성탄절 예배․행사, 바자회, 사랑의 순례, 천국잔치, 기쁨의 전도부의 전도, 학원복음화, 구제․봉사활동 등 각종 예배와 사역들이 소개됐다.

교인들은 유난히 올 한 해 넘치도록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떠올리며 감사하며 기뻐했다. 어느덧 교인들의 입가엔 ‘날 구원하신 주 감사’의 찬양이 흘러나왔다.


호산나찬양단의 ‘주의 사랑 놀라워’찬양도 장내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어 신년 메시지가 선포됐다.

박진석 목사는 ‘예수를 바라보자’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믿음의 주(主)며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새해가 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예수님은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의 고통 등을 참으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영광스런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며 “죽을 때까지 예수님 잘 믿는 성도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묘년 새해 기업들의 화두가 ‘몰입’이라고 소개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빠진 사람,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무서운 힘이 나옴을 볼 수 있다”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런 후 신앙의 기본에 대해서도 설교를 이어갔다.

그는 “신앙의 기본을 아는 성도들은 신앙이 ‘쑥 쑥’ 성장함을 볼 수 있다”며 “목자 되신 주님이 앞서고 양된 우리가 뒤따라가는 신앙의 기본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장내는 다시 교인들의 찬양 소리로 울러 퍼졌다. 전심으로 다해 부르는 교인들의 찬양 소리는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있었다.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교인들은 찬양 가사를 곱씹고 있는 듯 했다. 찬양소리에는 이들의 감사와 간증이 배어났다.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교인들은 한마음으로 ‘10, 9, 8, 7, 6, 5, 4, 3, 2, 1’을 외치며 카운트를 했다.

대망의 2011년이 열리자 축포와 환호와 박수로 맞았다.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교인들 사이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이 오고 갔다.


신임 장로 11명은 한 편의 꽁트를 무대에 올렸다.

우스꽝스런 복장과 행동, 말투는 장내 분위기를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로들의 권위의식은 찾아 볼 수 없었고, 교인들은 박수로 이들을 성원했다.

꽁트는 놀기만 좋아하던 고교 학생들이 교회 다니는 한 친구의 인도로 교회로 향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축도를 앞두고 반복되는 기도와 찬양은 교인들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는 삶을 살겠다’는 결단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교인들의 얼굴은 평안과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했다.


교인들은 교회 로비와 마당에서 다시 한번 신년 인사를 나눴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확인하는 듯했다.


이 교회 중등부 김재부(포스텍 대학원) 교사는 “송구영신예배 순서마다 감동과 기쁨이 있었고 특별히 신년 메시지에 큰 은혜를 받았다”며 “영원히 살 천국에서 받을 상급을 사모하며 매순간 예수님을 바라보며 더욱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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