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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첫사랑을 회복하라”

최무열 부산 장신대 총장 포항지역 교사영성부흥회서 강조

 

 

최무열 부산 장신대 총장은 최근 “모든 교사들이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한다면 어떤 사역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무열 총장은 지난 10일 오후 8시 기쁨의교회 본당에서 열린 포항지역 교사 영성부흥회에서 ‘두 번의 부르심’이란 주제의 설교에서 이 같이 말했다.

 

최 총장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쳐라’고 한 것은 하나님을 가장 사랑했던 첫사랑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며 “아브라함이 순종했을 때 큰 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 복은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아지고, 그 후손으로 인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되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사랑하면 자녀들이 큰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 후 “대구 영남신학대학교 재직 때 ‘힘이 든다’며 다른 사역지를 추천해 달라는 한 학생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 학생은 매주 한 차례씩 버스와 도보로 5시간이나 소요되는 지리산의 한 교회 찬양대와 청년부, 주일학교 등 5개 부서를 1년 동안 기쁜 마음으로 섬겼으나, 대구 한 대형교회서 좋은 조건 속에서 사역하고 있다는 친구의 말에 시험이 들어 그 후부터 모든 사역이 짜증스럽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 학생은 그날 상담과정에서 주님과의 첫 사랑을 회복했고, 불덩이가 되어 기쁜 마음으로 그 교회를 오랜 기간 섬긴 후 그가 가는 사역지마다 부흥이 일어났으며, 지금은 대구지역 대형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고 했다.

 

최 총장은 “오늘날 교사들이 교회학교 사역이 어렵다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떠났기 때문”이라며 “주님과의 첫 사랑을 회복한다면 아골 골짝 빈들에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장님인 아버지로 인해 7살 때부터 보육원에서 살았던 자신의 성장기도 소개했다.

그는 “어렸지만 보육원에서 제법 떨어진 곳의 교회를 찾아 새벽기도를 드리곤 했으며, 그 교회에서 만난 한 선생님이 전해 준 말씀(하나님의 자녀, 존귀한 자,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받을 상속자 등)과 변함없는 그 분의 기도로 영국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교회학교 교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교회 중등부 최영옥 교사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그간 조그마한 일에도 ‘힘들다’고 한 푸념이 떠올라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몰랐다”며 “더욱 주님을 사랑하며 지극정성으로 아이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초등부 김현석 교사는 “말씀을 듣고 기도 하던 중 갑자기 나의 죄 때문에 살점이 뚝뚝 떨어져 나가는 채찍질에 온갖 조롱을 당하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떠올라 그간 ‘힘들다’고 한 말들이 많이 부끄러웠다”며 “다시 힘을 내어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 할 것”을 다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

 

사진 1 : 최무열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