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교회가 펼치는 나눔의 사랑

모금운동·방과 후 교실 확대운영

         2007/02/06

  
포항북부교회(담임목사 박진석)가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이삭줍기 운동’, ‘방과 후 학교교실 확대 운영’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북부교회는 4일 낮 주일예배에서 ‘나눔으로 전해지는 사랑’을 주제로 교인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월 2천원~2만원까지 교인들 후원금, 본당 1층과 선교복지관 1층 로비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모금이 이뤄지며, 모금액은 소년소녀가장과 조손 및 편부·편모가정 등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박진석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추수할 때 이웃을 위해 이삭을 남겨 두고 있다”며 “우리도 남겨 둔, 서랍 속에 방치되고 있는 이삭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뜻에서 이삭줍기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포항북부복지재단은 무료급식, 밑반찬지원 등 노인복지사업과 디딤돌교실 등 지역사회복지사업, 장학금 지원 등 청소년복지사업, 방과 후 학교교실운영 등 아동복지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해마다 전·후반기에 걸쳐 1억 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지원해 오고 있다.

  진용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