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 2006 신사도행전 집회가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란 주제로 지난달 26일 포항북부교회서 막을 올린 이 집회는 한국교계에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김재남 목사(아름다운 동산교회), 박종렬 목사(서울 온누리교회), 김복남 전도사(세브란스병원), 박진석 목사(포항북부교회) 등 4명의 목회자가 강사로 나서 8월17일까지 8차례에 걸쳐 집회를 인도하는 릴레이 말씀잔치.

지역 기독교계에 명물로 떠오른 포항북부 신사도행전집회에는 지역 교회, 기독단체 교인들도 참석해 함께 은혜를 나누고 있다.

2일 오후7시30분 포항북부교회에서 열린 3번 째 집회에는 참석한 성도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박진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집회는 한동식 집사의 기도, 샬롬찬양대의 찬양, 박종렬 목사의 말씀선포, 축도, 안수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렬 목사는 ‘바람처럼 불처럼’ 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주님은 약속대로 성령을 보내 주셨으며, 성령이 임하면 아이들은 예언을 하고 청년들은 환상을 보며 아비들을 꿈을 꾸며 미래를 바라보는 영적 눈이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성령은 소멸하는 불로, 죄와 상처를 태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고 날마다 이 땅에 성령의 불이 임하길 선포했다. 또 “성령은 믿음, 지식, 지혜, 복음 선포 승리의 영으로 성령이 임하면 회개하고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 태어나며 복음을 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뿐만 아니라 시기 질투 욕심 등 세상의 언어가 부활 소망 능력 등 생명의 언어로 바뀌며 교회들이 연합하게 된다고 했다. 성령은 우리를 가르치시고 말씀을 생각나게 하며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고 전했다.

그는 “방언 역시 성령의 임재를 알 수 있게 한다”며 “방언은 선교를 위한 각 지방의 말이거나 천국의 말로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찬양한다”고 했다. 이어 “성령의 불이 북부교회를 통해 포항과 한반도와 동아시아와 유럽을 덮고 이스라엘 땅을 회복시키시기”를 소원한 뒤 “성령이 임할 때 교회들이 부흥하며 일어나고 열방이 일어난다”고 성령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새벽기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 나라의 소망은 자녀들에게 있다”며 “자녀들에게 새벽기도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 마음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주님 안에 있는데도 불쑥불쑥 알 수 없는 고난이 찾아온다면 당황해서는 안된다”며 "주님이 예비하신 축복을 기대하며 이겨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성령에 메인 사람, 하나님에 메인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인 생명의 말씀, 소망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한다”며 “그들이 담대히 살 수 있는 것도 함께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게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람은 극한 상황에 처해도 담대해 질 수 있으며, 그에게는 성령의 불이 있다고 했다. 사명자는 사명을 이루기까지 절대 죽지 않는다"면서 "무식한 베드로에게 성령이 임하니 그가 말씀을 전할 때 3000명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역사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 하신다”며 “우리는 그분의 세밀한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종렬 목사는 요즘 뜨고 있는 CGN TV 담당목사로 섬기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첫 날 집회는 김정섭 집사의 기도,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 김재남 목사의 말씀선포, 축도, 안수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남 목사는 ‘성령 충만한 일꾼’이란 주제를 통해 초대교회인 안디옥 교회의 선교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안디옥교회는 성령님의 인도로 바나바와 바울을 세워 안수하고 선교사로 파송했으며, 이들은 훗날 유럽을 복음화 하는 엄청난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도 성령의 역사는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날 교회들이 헌신된 하나님의 사람들을 길러내는 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선교는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는 문턱과 차별이 없으며, 역동성과 섬김이 있다”고 말하고 "몸속의 주먹크기의 심장이 하루 5t트럭 분량의 피를 걸러 내 몸 곳곳으로 공급하듯 교회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교인들이 많아야 막힘없이 잘 돌아가게 될 것"고 강조했다.

김 목사도 새벽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신구약시대 와 오늘날 새벽에 기도했던 인물들과 새벽에 일어났던 기적들을 소개하고 “영감을 받기 위해서는 새벽기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벽에 잠을 깨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고의 투수인 선동열 선수가 야구공을 쥐고 잠자리에 들듯 새벽기도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머리맡에 성경을 두고 잠을 잔다면 다음날 아침 보다 편안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벽기도 참여비결을 소개했다.

김목사는 “7년 전 부르심에 순종해 세종대 교수직을 벗어던지고 교인 40명 되는 교회에서 목회를 했더니 병 고치는 치유의 은사도 주셨고, 교회도 크게 부흥시켜 주셨으며, 수많은 하나님의 역사를 목도할 수 있게 하셨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한편 포항북부 2006 신사도행전 집회는 8월17일까지 매주 수요일, 목요일마다 오후7시30분, 오전5시에 열린다. 김재남 목사는 7월 26, 27일, 박종력 목사는 8월2, 3일 말씀을 전한데 이어 김복남 전도사는 8, 10일, 박진석 목사는 16, 17일 말씀을 선포한다.

포항북부교회 교인들은 이 신사도행전집회를 위해 새벽기도와 각종 기도모임을 통해 ▲말씀의 권능이 함께 하도록▲말씀을 통하여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도록▲모든 성도들이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문의 054-242-5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