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매지 못하면 째지 마라”

윤동일 목사, 포항지역 교회학교 교사영성부흥회서 강조

“아이들은 사랑받을 때 변화 될 것”... “희생과 섬김이 수반돼야”

 



윤동일 목사는 복음은 꿰매는 것이지 째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23일 오후 7시30분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본당에서 열린 포항지역 교회학교 교사 영성부흥성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란 주제로 이 같이 밝히고 “꿰매지 못하면 째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윤 목사는 “교회학교 교육은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이며 “아이들은 지적받을 때, 정죄 받을 때가 아니라 사랑받을 때 변화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이 돌무화과 나무 위에 있는 세리장인 삭개오를 보고 그의 부정을 지적하지 않고 또 군중들로부터 받을 비난을 각오하고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겠다’고 했을 때 삭개오는 자신의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4배나 갚겠다’며 회개했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이어 “서울 지역 한 유명 고등학교가 지역 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기독교학교로 전환 할 때 갑자기 단상에 올라 반발하는 전교학생회장에게 ‘정학 처분’이 아니라 ‘난 내가 참 좋다. 내가 참 마음에 든다’며 위로하는 그 학교 교장의 말에 변화되는 학생회장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적인 사랑이 삭개오의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했다”며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면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할 것을 당부했다.

 


그런 후 “사랑에는 시간과 물질 등 희생과 섬김이 요구 된다”며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금요일 밤 늦은 시간 학원 앞으로 찾아가 ‘왜왔느냐’는 아이들을 향해 간식을 건네주며 ‘네가 보고 싶어 왔다’고 했을 때 아이들은 말할 수 없는 큰 감동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삭개오에게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부끄러움을 무릎 쓰고 어린아이들처럼 달려갔고,  돌무화과 나무에 올라가는 등 영적 목마름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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