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공연.나눔 행사 ‘풍성’

기쁨의 교회, 주말 ‘조이풀 조이풀 페스티벌’, ‘거리찬양 선교축제’,‘노방전도축제’

지역 어르신 초청 큰 잔치도...성시화운동본부 쌀 나누기,포항노회 연탄 나누기 등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크리스마스)을 맞아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거리찬양축제와 전도, 나눔 행사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회장 김광웅)는 15일 오후 1시30분 불우이웃돕기 쌀 나누기 행사에 들어갔다.

올해 3회째로 이어지는 쌀 나누기 행사는 목회자, 집사 등 자원봉사자들이 육거리 대형 성탄트리 아래 설치된 쌀독에서 쌀을 퍼 이곳을 찾는 불우이우들에게 1회 4인분의 쌀을 나눠줬다.

 이 행사는 24일까지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열리며 행사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시민이면 누구라도 성탄트리 아래에 설치된 대형 쌀독에 쌀을 가져다 붓거나 성시화운동본부 계좌(농협 752-02-033677, 예금주 송하영, 문의 : 242-0690)로 성금으로 보내면 된다.

또 이 기간 동안 교회들은 번갈아가며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가량 성탄트리 앞에서 찬양집회를 연다.


포항노회(노회장 이의용)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포항노회는 교회별로 모금한 성금 1천여만 원으로 가구당 9만원씩 포항, 영덕, 울진지역 127 불우가정에 연탄, 전기장판, 기름을 성탄절을 전후해 전달한다.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청년부(담당목사 원용수)와 포항YMCA(이사장 박화종)는 20일 오후 7시 중앙상가 옛 포항우체국 앞에서 Joyful Joy-full festival(조이풀 조이풀 페스티벌)를 연다.

성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한 마련된 이 행사는 아카펠라와 드라마, 꽁트, 댄스 등 무대공연과 함께 즉석사진,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이 교회는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성탄축하 거리찬양 선교축제를 이어간다. 이 대열에는 중,고등부 학생 및 교사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30분 동안 이 교회 기쁨의 전도단(부장 이선종 장로) 70여명이 중앙상가 일대에서 ‘생유베리 감사’ 노방전도축제를 펼친다.

기쁨의 전도단은 산타복장을 하거나 동물캐릭터로 지나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과자류와 전도용품을 담은 선물과 따뜻한 차를 나눠주고 즉석사진도 무료 촬영해 주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이 교회 기쁨의 복지재단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2시 본당에서 지역 어르신 600~700명을 초청해 ‘성탄맞이 지역주민 초청, 어르신 큰 잔치’를 연다.

행사는 평양곡예단, 연극 신흥부전 공연에 이어 목회자 가족 찬양, 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된다. 


포항 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불우이웃 100가정에 쌀과 라면, 생필품을 전달하고 천사운동을 통해 모금한 1천4만원을 불우이웃 수술비로 지원하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김광웅)는 21일 교회에서 시민 초청 성탄축하 찬양의 밤을 개최한다. 120명의 대원들이 참여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예수님의 탄생을 그린 작품이다.


경주중앙교회(담임목사 김창선)는 15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성탄절과 ‘글로리아 핸드벨 콰이어’ 창단10주년을 맞아 성탄축하연주회를 가졌다.

글로리아 핸드벨 콰이어의 찬양에 이어 소프라노, 민요트리오의 공연도 선보였다.


경주기독교연합회는 지난 10일 오후 7시 경주남부교회(담임목사 김상정)에서 2008 성탄축하 찬양예배를 드렸다. 말씀은 모서교회 조특모 목사가 전했으며, 에벤에셀 여성중창단, 경주 남성합창단, YWCA 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 찬양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했다.


선린병원(원장 송국현, 원목 박종상)과 선린재활병원(원장 김병식, 원목 김은호), 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 원목 원경립), 사랑병원(원장 문충배) 등 지역 기독 종합병원들도 25일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성탄공연 및 성탄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환호교회(담임목사 송정학),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등 지역 교회들도 24일 오후 교회학교 성탄축하 발표회에 이어 25일 오전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쌀 등 나눔 행사를 이어간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