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우고 있는 여름철 포항지역 해외선교
교회, 대학, 병원 등 선교 이어져...일부 교회 선교일정 취소 아쉬움

방학과 여름휴가 철을 맞아 포항지역 교회와 대학, 병원들의 해외 선교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지역 교회들은 청년부, 장년부 등 부서 및 선교회별로 캄보디아와 필리핀, 몽골,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등에서 의료봉사와 미용봉사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캄보디아 단기선교팀은 13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에서 2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의료, 이미용, 문화 사역 등을 통해 복음을 전파한다.
캄보디아 단시선교팀은 캄보디아 깜뽓과 깜뽕뜨라익 지역에서 의료사역과 어린이사역, 청소년사역에 이어 지역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 선교에는 박진석, 최영걸 목사와 13명의 팀장을 비롯 청년, 장년 등 모두 81명이 참여하고 있다.

포항충진교회(담임목사 신진수) BBB(Business Bible Belt)팀은 11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에서 의료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필리핀 선교에는 황수경, 이정숙, 김정아, 은빛나, 최소영, 윤지현, 박준형, 신민성, 구은정, 박은정, 이은진씨 등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쁨의 교회 비전트립(vision trip, 선교여행)팀은 11일부터 21일 사이 8~9일 일정으로 일본, 인도, 태국 중국 등 4개국에서 선교여행을 한다.
7주간에 걸쳐 제자훈련을 마친 초중고생 72명은 이 기간 동안 선교지에서 섬김과 선교를 통해 제자의 삶을 적용해 보며 선교의 비전을 키우게 된다.
특히 선교여행을 위해 틈틈이 익혀 온 부채춤과 태권무, 워십과 CCD, 윙윙찬양, 페이스페인팅, 아트 풍선 등을 선보이며 복음을 전한다.

한동대 선린병원(원장 이건오) 의료선교팀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의료선교팀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의료선교를 통해 8가정의 한국인 선교사의 사역을 도우며 복음을 전했다.
카자흐스탄의 선교에는 이성훈(소화기 내과), 배재익(방사선과), 김승열(응급의학과), 변진명(내과), 전은애(가5병동), 김유진(내시경실), 김은아(치과), 신윤영(약제과), 이한아(선교팀). 이선화(간호사), 오상보(본4), 오민정(의전원2), 권진옥(의전원2), 권용신(의전원2), 김영승(간2)씨 등 15명이 참여했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김광웅) 누가선교회는 지난 6월24일부터 30일까지 몽골 울람바토르 및 바가노르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펼쳤다.
이 선교에는 정재룡 장로, 고창대 집사, 장혁란 집사, 박화종 집사, 김문규 집사 등 11명이 참여했다.
한동대(총장 김영길)도 올 여름방학동안 수백 명의 학생들을 수 십 개국에서 컴퓨터, 영어지도 등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반면 극히 일부 교회들은 당초 계획했던 해외 선교계획을 취소해 지역 많은 크리스천들을 아쉽게 만들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