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름 해외단기선교 ‘활발’

 

포항지역 교회와 대학, 병원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잇따라 해외단기선교를 떠나고 있다.

교회들은 올 여름 미얀마, 베트남, 러시아, C국 등을 찾아 의료․이미용․문화사역을 통해 현지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는다.

또 교인들의 후원으로 준비한 생필품과 학용품을 현지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복음을 전파한다.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청년부 김혜숙․임지은씨는 24일 C국 연변과기대와 연태지역 방문길에 올랐다.

이들은 25일 연변과기대 졸업식에 참석, 포항지역 대학에서 공부한 교환학생들의 졸업을 축하고 준비해 간 신앙서적들을 선물한다.

또 교환학생 5~6팀의 성경공부 인도와 다음 학기에 포항으로 올 교환학생들과 교제를 나눈 후 연태로 이동, 과기대 졸업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으며 이들의 신앙성장을 돕는다.

이 대학 김바울 교수와 정삼열 선교사도 만나 현지사역을 지원하고 29일 귀국한다.


고광덕 목사와 이종학장로, 김선양권사, 신영만 장로, 오재순 권사, 4명은 25일부터 29일까지 C국에서 단기선교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단동병원에서 국내 선교단체의 사역을 도우며 환자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한다.

원용수 목사, 신현수 의료팀장, 안연희 복지팀장 등 19명으로 구성된 미얀마 단기선교팀은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미얀마 양곤지역 고아원방문, 성경학교, 산지족 전도 등을 통해 현지 선교사의 사역을 돕는다.

또 준비해 간 모나미 볼펜 2천 자루, 사탕 2천명 분, 흰색 아동용 T셔츠 100벌, 크레파스, 소형 발전기, 폴라로이드 필름 500장을 현지 주민들에게 나눠준다.


윤춘근 목사, 신영만 장로, 김진원 세선위 간사 등 38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단기선교팀도 8월11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 반티미 등 3개 지역에서 의료․이미용․문화․어린이 사역을 펼친다.

이들은 돗자리, 칫솔, 빵(병원, 교소도 방문), 연필 4천 자루, 지우개 2천개, 연필 깎기 2천개, 폴라로이드 필름 500장을 현지 주민과 병원, 교도소에 전달한다.

이 교회는 전 교인들을 상대로 1층 로비에 안내부스를 설치, 후원 물품을 받고 있다.

이 교회는 이어 포항노회(노회장 이의용)와 함께 올 가을 한 차례 더 캄보디아 반티미 지역을 방문, 지난해 개척했던 교회 건물을 지어준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