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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즐겁고 신나는 여름성경학교다”

포항 교계, ‘톡톡 튀는 프로그램’ 눈길... 아이들 시선 사로잡을 듯


“와, 즐겁고 신나는 여름성경학교다!”

포항지역 교회들이 올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불러 모을 톡톡 튀는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교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변할 수 없지만 성경학교 프로그램은 시대 상황에 맞게 연구 개발돼야 보다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박진석) 고등부(당담목사 이성규)는 27일부터 8월2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교회 본당과 비전홀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연다.

고등부는 해마다 방학 중 보충수업 등으로 아이들의 참여율이 한계를 드러내자 예년의 2박3일 일정을 7일로 늘리는 대신 시간대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로 조정해 참여율을 높이기로 했다.

27~29일은 국내 최고의 워십팀인 ‘예수 전도단 캠퍼스 워십팀’과 ‘라이즈 업 코리아미션팀’을 초청, 지역 청소년․청년들과 함께하는 수련회를 갖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믿지 않는 아이들도 대거 초청할 예정이다.

30, 31일에는 국내 청소년 사역 ‘3S’로 알려진 성성섭 목사를 초청, 말씀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연 아이들에게는 8월1일 오후부터 이어지는 세례식에서 성부․성자․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 받는다.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계속되는 레크리에이션과 친교의 시간을 통해서는 서로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9시30분에는 교회 비전홀에서 헌신을 위한 결단과 감사예배를 드리고 해산한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김광웅) 하나부(전도사 김경희)는 18, 19일 1박2일 일정으로 교회 교육관 대강당에서 ‘나의 목자 나의 하나님’이란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운영한다.

이 수련회에는 발달장애인 85명(초등부 25명, 중고등부 60명)과 5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한다.

성경학교는 여는 예배에 이어 물놀이, 말씀나라,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떠올리고 자신의 죄를 성령의 불로 정결케 하는 ‘캔들 파이어’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 날은 코너학습 과정에서 예수님을 경험하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목자 되신 하나님으로 인해 부족하지 않음을 고백하며 일정으로 마무리 한다.


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중등부(장준용 전도사)는 8월2~4일까지 2박3일간 봉화 석포교회에서 학생․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성경학교를 연다.

장준용 전도사의 말씀과 중등부 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시작된 성막기도회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으로 다가선다.

성막기도회는 4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는 아이들은 성막 밖 뜰에서 구원을 위한 기도를 하고 안뜰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회개 기도를 하며 하나님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성소에서는 말씀대로 살 것을 결단하는 기도를 하고 지성소에서는 기쁨과 환희 속에 찬양과 경배를 드리며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눈다.


기쁨의 교회 청년부(목사 원용수, 전도사 허진열․서경광)는 21~24일까지 칠포 파인비치호텔에서 하계 수련회를 가진다.

처음으로 청년1, 2부가 통합해 여는 이번 수련회는 청년부의 단합과 일치, 예수 안에서의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데 초점을 맞췄다.

수련회는 Refresh in Jesus(리플레쉬 인 지저스) 주제의 말씀 선포, 물놀이, 공동체훈련,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공동체 훈련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사명을 발견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갖기로 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말씀은 예수전도단 열방대학 학사처장인 김광일 목사가 전하고 허태영 SFC 대구경북대표가 특강한다.


이 교회 중등부(전도사 권오희)는 29일부터 8월1일까지 경주 유스호텔에서 ‘열등감에서 벗어나라’란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연다.

말씀은 권오희 전도사가 전하고, 찬양은 남재동 극동방송 진행자의 사회로 최빛나 등 CCM  가수들이 대거 출연, 무대를 꾸민다.


소망부(전도사 남정임)는 8월14, 15일 ‘나의 목자 되신 하나님’이란 주제로 경주 불국사관광호텔에서 수련회를 갖는다.

수련회에는 50여명의 지적장애인과 8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 물놀이와 성령집회를 통해 아이들을 주님 앞으로 한걸음 더 인도한다.

물놀이는 양을 물가로 인도하는 예수님을 소개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힘과 용기를 심어준다.


유치부(전도사 박소영)는 11, 12일 양일간 교회 비전홀에서, 유년부(전도사 최성수 )는 18, 19일 교회 유아부(전도사 이선경)실에서, 영아부(목사 최지성)는 25, 26일 영아부실에서 각각 여름성경학교를 갖는다.

이들 부서는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 사랑 타고 섬김 아이 슝슝~’이란 주제로 예수님의 섬김을 배우고 섬김의 삶을 경험한다.


유년부(전도사 최성수), 초등부(목사 이대희), 소년부(전도사 김항아)도 27~29일까지 경주 유스호텔 등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연다.


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과 소망교회(담임목사 김원주), 환호교회(담임목사 송정학), 포항 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 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빛과 소금의 교회(담임목사 안효을) 등 지역 교회들도 7, 8월 두 달 사이 교회와 기도원, 청소년 수련원 등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열고 아이들의 신앙성장을 돕는다.


기쁨의 교회 박진석 목사는 “이번 여름 성경학교는 회심의 역사를 통해 예수님을 깊이 만나고, 말씀 안에서 사랑과 섬김의 아이들로 변화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돼 있다”며 “보다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사들의 관심이 요구 된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