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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07.05.02 16:18:37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은 예수님  



포항지역에서 이색적인 남성맞춤전도집회가 열려 지역 교계에 높은 관심을 모았다. 남성맞춤전도집회는 포항과 한국 교회의 부흥과 갱신의 롤 모델로 부상한 포항북부교회에서 3시간 30분 동안 열렸다. 장내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웃음과 눈물이 교차했으며, 감동의 연속이었다.

포항북부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지난달 27일 오후7시부터 10시30분까지 지역 남성 27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남성맞춤 전도집회를 가졌다. 유상원 아나운서(포항cbs)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식사 및 교제, 탭댄스 공연, 아내의 편지 낭독, 개그맨 이홍렬과 함께한 토크쇼, 초청자 가족들이 전하는 영상메시지, 박진석 목사의 메시지, 결단의 시간, 축복의 시간, 교제 순으로 이어졌다.

탭댄스가 이어질 땐 초청자들과 교인들은 한데 어우러져 환호를 하며 박수갈채를 보냈고, 아내의 편지가 낭독될 땐 눈물을 훔치며 아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 코믹한 이홍렬씨의 입담과 재치는 순식간 장내를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구조조정이란 아픔을 털어놓는 출연자들의 진솔함에 같이 마음 아파하는 초청자들이 많았다.

박진석 목사는 ‘영혼의 네비게이션은 예수님’이란 주제 메시지를 통해 “하늘의 수많은 별들도 정해진 방향으로 돌고 있으며, 수천, 수백km를 이동하는 철세 떼와 남미의 개미떼가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각각 가슴과 배에 자석성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내장한 분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라고 전했다.

이어 “불확실성의 시대에 뭔가 내보다 한발 앞서 복된 길로 이끌어 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분을 신뢰하고 따라가지 않을까”라며 “자신은 25년 전 한 분을 따라 갔더니 그 분은 가장 복된 길로 인도 하시더라”고 간증했다.

그는 “그 분이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이라고 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그 분의 인도를 받아 복된 삶을 살 수 있기를 소원했다. 특히 그는 “‘수상이 된 후에는...’, ‘그 후에는...’ ‘죽음 후에는 뭐 할 것이냐’”란 영국 수상과 한 대학생이 나눈 대화를 소개한 후 “죽은 후의 관점에서 역으로 인생을 다시 설계해 볼 것”을 강조했다.

장두욱 초청자(경북도의원)는 “예배당내 긴 의자를 모두 들어내고 테이블을 설치해 초청자들의 편의를 도모한 교회측의 배려와 프로그램 및 서빙, 주차 하나하나에 마음을 다해 초청자들을 섬기는 교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크게 감동을 받았다”며 “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집회참석 소감을 밝혔다.

초청된 인사는 정치인, 공무원, 교사, 자영업, 직장인, 학생 등 다양했으며, 이들 중 41명이 즉석에서 결신했고, 나머지는 생각해 보겠다는 호감적인 반응을 보였다.

포항북부교회는 이 집회를 위해 지난 6개월 전부터 기획팀을 구성해 치밀하게 준비해 왔으며, 각종 예배와 새벽기도를 통해 초청자들을 위해 집중 기도해 왔다.

이 집회를 총괄 기획 했던 천영준 목사는 “결신자들은 교회에서 운영하는 네비게이션 스쿨 프로그램(29일, 5월6일, 13일)에 참여, 예수그리스도에 대해, 신앙생활 및 믿음에 대해 소개를 받고 순모임 등 교회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며 “교인들은 온 마음을 다해 결신자들을 섬기며 이들의 신앙성장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은영 명예기자 artland9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