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어게인 1907 시작됐다  



평양 대부흥 100주년을 맞은 새해 벽두 'Again 1907' 운동이 포항에서 시작됐다. 포항지역 교회들은 2일부터 1월 한 달 동안 ‘Again 1907'를 위한 특별 새벽기도에 들어갔다.

포항북부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장성교회(담임목사 정연수), 제일교회(담임목사 김광웅), 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기계제일교회(담임목사 김중원),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등 예장통합측 교회들은 2일부터 3주∼한 달 간의 일정으로 ‘Again 1907'을 위한 특별 새벽기도를 시작했다.

포항북부교회는 2일 새벽 4시50분 ‘Again 1907'등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이 땅에 진정한 회개운동이 일어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이 교회의 새벽기도회는 박진석 담임목사가 한 달 가량 인도하게 된다.

이 교회는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자연스런 교인들의 회개운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같은 분위기는 지역과 전국으로 확산돼 교회와 이 나라의 부흥으로 연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 대흥교회(담임목사 최낙보)도 1월 한 달 동안 'Again 1907'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기로 했으며, 이 기간 동안 먼저 소속 교회 교인들부터 회개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포항 성시화운동본부(회장 김광웅)와 포항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정연수)는 12, 13일 양일간 포항선린대학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gain 1907'를 위한 특별금식기도회를 갖는다.

12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후 7시까지 열리는 기도회에는 김광웅(포항성시화운동본부 회장), 서임중(포항목회자 홀리클럽 회장), 유승관(서울 사랑의 교회 선교담당) 목사와 이용남 선교사, 김영길(한동대 총장) 장로가 말씀을 전한다.

이 기도회에 참석할 지역 크리스천들은 이틀간 선린대 기숙사 등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회개기도를 드린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2일 이 기도회를 위해 1만6천장의 홍보전단지를 지역 교회와 교회단체에 배포했다.

포항지역 교회와 각종 기독교 단체 및 청년말씀운동(지역 모든 기독청년단체)은 2월말∼3월 초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의 기독인들이 운집한 가운데 'Again 1907' 집회를 열어 이 운동을 확산시키며 이 땅 교회의 동반부흥을 꾀한다.

'Again 1907 pohang 청년연합'은 올 상반기 동안 서울, 부산, 대구에서 대대적으로 열리는 'Again 1907' 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6월께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의 기도회를 열어 회개 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

지역 교회들도 평양 대부흥 10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교회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회개운동에 이어 이웃사랑실천, 제자훈련, 복음전파 등을 통해 교회부흥을 도모한다.

포항=이은영 명예기자artland9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