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교회(담임목사 박진석)가 창립 60돌을 맞아 60명의 교회 중직자를 선출하고 있어 지역교계에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포항북부교회는 오는 18일 장로 10명, 안수집사 20명, 권사 30명 등 모두 60명의 교회 중직자를 선임하기 위해 지난 12일 수천 명의 교인들이 투표한 1차 투표용지를 16, 17일 양일간에 걸쳐 개표하고 있다.
개표결과는 18일 5시에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 장로는 전체 투표인의 3분의 2이상의 표를 얻어야 선출되며, 안수집사와 권사는 전체 투표인의 과반수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당선된다.

포항북부교회는 1차 투표에서 60명의 중직자가 모두 선출되지 않을 경우 최다득표자 순의 2배수를 후보로 추천해 19일 2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북부교회는 20여명의 교역자와 3명의 원로장로와 2명의 은퇴 장로, 24명의 시무장로, 1명의 협동장로, 2명의 재적 장로가 섬김의 직분을 감당하고 있다.
또 6명의 안수 은퇴집사와 75명의 안수집사, 3명의 협동안수집사, 20명의 은퇴권사, 107명의 권사, 4명의 협동권사, 4명의 명예권사, 2명의 재적권사가 사역하고 있다.

포항북부교회는 1946년6월 포항 동빈동 ‘물고기 잡이’ 어망창고를 예배당으로 개조해 첫 입당예배를 드린 이래 60년간 지속적인 복음전파 및 신, 증축을 해 현재 국내 5~6만개의 교회 가운데 200대 교회로 성장했으며, 6천여 명의 교인이 교회와 이웃을 섬기고 있다.

박진석 목사는 “중직자를 선출하는 선거가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어 감사하다”며 “한국의 갈릴리 포항, 그 중심에 있는 포항북부교회가 21C의 교회사를 다시 쓸 수 있기 위해서는 온전히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성도들의 헌신과 희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포항북부교회는 지난해 4월 박진석 목사 부임이후 ‘하영인 새벽기도’, 제자훈련 및 사역훈련, 순모임 활성화, 나눔 실천 등을 통해 잇따른 기적(?)을 만들어 내며, 국내 교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