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어갈때 즈음인 10월 20일 주일에는 원용수 목사님의 사임이 있었습니다. 더이상 원목사님이 아니라 원선교사님의 이름으로 바뀌는 순간이였습니다. 

 

 

원대한, 최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선교사 부부는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다른 나라에 알리고자 아쉽게도 정든 기쁨의교회를 내려놓는 날이었습니다.

 

 

한분한분께 일일이 인사를 드리지 못해 아쉬워 하시며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공식적으로 사임하셨습니다.

그리고 3일뒤인 24일 수요예배는 원대한선교사님의 파송예배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날은 포항노회에서 처음 파송하는 선교사님이자, 우리교회 김정치 장로님이 노회장이자, 박진석 담임목사님이 세계선교위원회장인 자리라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포항노회는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뜻을 타국에 전하시는 원대한, 최사랑 선교사님 부부를 위하여 후원금을 지원한다는 증서를 기쁘게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당연히 소감을 안 들을수가 없겠죠? 원대한 선교사님은 '지옥같은 선교지에 파송되기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지옥같은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뵙고 현지인들을 같이 천국으로 바꾸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아쉽지만 잘 갔다 오시라는 뜻에서 포옹도 한번 해드리구요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안수기도로 축복을 받으신 뒤

 

 

그렇게... 원대한 선교사님은 파송되셨습니다.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군사로 사는 삶은 무척 힘들고 외롭고 고달플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원대한, 최사랑 선교사님을 붙들어 주시고 중보해 주실것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건강히, 지옥같은 타 국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널리 알려 천국으로 만드는 선교사님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가복음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