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에 안내표지판(팻말) 설치를 바랍니다.
황병찬
조회수 67
등록일 2011-10-13
저는 포항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건강을 위하여 시간이 되면 가끔 등산을 갑니다.

지금 저희 산악회는 포항시경계 종주 산행을 하고 있는데 산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유독 포항시만이 등산로 정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포항시경계 종주산행을 하면서 포항과 영덕의 경계지점인 지경리를 출발하여 지금은 기계면에 위치한 이리재까지 마쳤습니다만 이리재까지 산행하는 과정에 이웃에 있는 영덕, 청송, 영천시 등에서는 등산로 안내 표지판과 등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여 신고할 수 있는 119 안내 표지판까지 등산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유독 경북 제일의 도시인 포항시에서는 이러한 안내 표지판이 하나도 설치 되어 있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포항시경계종주 산행코스에는 낙동정맥 등 등산코스가 많아서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곳으로 안내표지판 하나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맨 적이 여러 번 있으며
다른 등산 카페에서도 포항시경계 종주 산행을 하다가 길을 잃고 헤매며 고생한 사람들의 글이 많더군요.
특히 포항시경계 종주 산행 길에는 가을이 되면 낙엽도 많이 쌓이고, 또 겨울철에는 눈도 내리고 하여 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일은 포항시에서 담당자가 한꺼번에 하기는 쉽지 않기에 여러 구간(총 12 구간)을 나누어서 포항시에 있는 여러 산악회원들의 힘을 빌린다면 그리 어럽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답변내용
담당부서 도시녹지과 답변자 김율태 (054-270-3244) 답변일 2011-10-17
고객님께
우리시 홈페이지 시정에바란다 코너를 통해 등산로 건의사항을 올려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린점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고객님의 건의사항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최근들어 주5일근무제 확대와 레져인구 증가로 포항시경계 종주 산행은 물론 일반 등산로 찾는 이용객들이 증가추세에 있어 조난 등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서 등산로 각 지점 갈림길에 대한 방향표지판 등의 설치가 필수적입니다.
우리시에서는 이를위해 연차적으로 표지판을 최우선적으로 정비?설치중에 있으나, 광범위한 등산로와 예산부족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도비 지원요청 결과 금년부터 지원을 받아 내연산, 낙동정맥트래킹 구간, 봉좌산일대 등에 대한 기초조사와 방향표지판 등 설치대상지를 조사완료하고 세부적인 설계를 추진중에 있으며, 별도 자체예산을 확보 하는등으로 북부소방서 협조하에 내연산 일대 부터 119 조난구조 표지판을 설치중에 있습니다.
이와 연계하여 보다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표지판 등에는 QR코드를 삽입하여 등산객들의 위치파악을 보다쉽게 하고, 겨울철 강설 등으로 등산구간 식별이 어려움점을 감안하여 리본 등으로 주요등산 구간 식별을 용이토록, 등산지도 제작하여 제공하는 등으로 개선하여 추진중에 있사오니, 체계적인 조사와 등산로 조기정비를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대해 추진하겠사오니, 많은 협조를 당부드리며,
이와관련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포항시도시녹지과 산림재해담당(270-3244)로 문의하여 주시면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고객님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1.10
포항시장 박승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