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의 헌신에 늘 감탄하고 감사하면서 한해를 보냈습니다.
올해 새로운 해는 더 많은 기대가 되네요.

하나님께서 2007년도에 저에게 부어주신 은혜가 넘 많습니다.
특별히 유치부를 섬기면서 선생님들과 사랑을 주고 받은 것은 일생 제 삶에 많은 힘이 되리라 생각해요.
학교 공부를 하면서 학기가 시작 될때마다 학교 교정을 걸으며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제가 학교 교정을 거니는 것도 감사하고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것도 그곳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과 교제하는 것이 모두 감사했습니다.
지난 2년 공부를 쉬어야 할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갈등을 하고 그럼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는데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이 되네요.
이것이 제게는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그래서 날마다 감사드렸습니다.
성경셤 준비와 침묵기도실에서 하나님과 매일 만남을 가졌던 지난 가을 수북하게 쌓이는 낙엽처럼 제게는 축복의 시간 이었습니다.

우리는 언젠가는 모두 떠나야 할 존재들입니다.
내년이 되기전  저는 선생님들을 떠나겠죠?
그리고 선생님들도 언젠가는 포항을 떠나고, 더 나이가 많이 들면 천국으로 모두 떠나시겠죠?
우리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함께 있는동안 올해도 선생님들과 유치부 친구들과 더 많은 사랑의 이야기와 사연을 만들고 싶어요.
몸이 떨어져 있어도 그 사랑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따뜻해 질 테니까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울 선생님들의 헌신을 귀하게 받으시고 복으로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2008년도도 행복한 유치부, 사랑이 넘치는 유치부, 별난 유치부의 신화를 함께 써내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