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은사를 따라 사역하면 자신의 신앙의 성장은 물론 교회도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현재 우리교회 교인들 중 사역에 동참하는 신자를 20~25%인데, 앞으로 80%까지 사역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십니다. 만약 80%가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사역에 참여하게 되면 우리교회가 어떻게 될까요? 엄청난 변화가 올 것이 확실합니다. 새가족부에서 우리 교회 등록하신 분들 특히 초신자에게 우리교회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목사님이고 다음은 장로라고 합니다. 교회직분은 높고 낮음을 나타내는 직위가 아니라 맡은 사역에 따른 직책. 즉, 책임을 나타내는 것이지 상하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마태복음 25장 14절 ~ 30절에 달란트 비유에서 주님은 우리 각자에게 재능대로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찬양대원이 찬양으로 봉사하는 것이나, 코흘리개 어린아이가 모자실에서 똥, 오줌 싸고 울어대는 것이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자기의 능력대로 하기에 동등하게 보십니다.(미안하지만 박진석 담임목사님이 주일에 4번 설교하시는 것도) 각각 은사에 따라 봉사하면 주님께서   똑같은 상을 주십니다.그러나 누가복음 19장 11절~27절에 나오는 므나 비유는 다릅니다. 똑같은 재능으로 열심히 봉사하면 그때는 상금이 다릅니다. 한 연세가 많은 초신자가 “건강도 좋지 않고 돈도 없으니, 제가 그분에게 무엇을 하겠느냐?” 한숨 섞인 한탄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초신자에게 주보를 보게 되면 마지막페이지에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과 교회소식란(교우소식란)에 길․ 흉사당하신분, 병드신 분들이 있으니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시는 것, 그 또한 곧 봉사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사양하는 것이  겸손이요 미덕이지만 교회는 “예”만 있습니다. 교역자가 부탁하면 “예, 부족하지만 순종하고 하겠습니다.”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이제 우리는 북부유람선이 아닌 북부항공모함에 승선하였습니다. 에베소서 6장 10절 ~17절 말씀과 같이 영적투쟁을 위한 완전무장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은사중심 사역에 전 교인이 참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금번 사역 희망자 신청서를 내신분이 218명이라고 하는데, 지금 작성 못하신 분들도 앞으로 계속 참여하여 80%가 아닌 100% 모두 참여하여 하나님의 축복받는 북부교회 성도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6월 12일 이종학 장로(선임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