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인 새벽기도회가 계속하여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름그대로 새벽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도 하영인에 참여치 못하는 성도들도 용기와 믿음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한 주간은 특별히 더 분주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붙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로 인해 잘 감당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추수 감사주일입니다.
매년 다가오는 추수 감사주일이지만 지난 한주간 2005년 한 해를 돌아보면서
교회적으로 어떤 감사의 제목들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7가지의 감사제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교회의 목회적 리더십을 안정시켜주시고 속히 침체와 어려움을 벗어 버리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이루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온 교우들의 마음에 교회 사랑하는 마음과 영적 행복감과 열정을 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3)새가족들이 많이 정착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북부교회가 포항지역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좋은 소문을 내는 교회가 되게하시니 감사합니다.
5)교회적인 여러가지 다양한 변화들을 성도님들이 성숙하게 잘 수용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6)교회의 핵심사역인 훈련사역(제자훈련, 사역훈련등)이 순조롭게 정착되어서 300여명의 성도님들이 진지하게 훈련을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7)순지도자들의 열심과 신실한 섬김에 감사합니다. 특별히 지난 10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30여명의 남성순장님들이 섬기고 있는 가족순모임으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아마도 우리 성도님들에게는 각자가 또 다른 감사의 제목들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성도의 영적인 복지와 행복은 교회의 분위기와 건강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가꾸고 추수하는 농부의 심정으로 교회를 더욱 아름답게 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교회적으로 아름다운 하나님의 역사들을 돌아보면서 "어떻게 그 풍성한 은혜에 보답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질문을 가지고 묵상을 계속하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하나님, 아버지를 가장 기쁘시게 해드리는 영혼의 추수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많은 감사의 제목들을 주신 주님께 올 한해가 가기전에 영혼의 추수를 통하여 최고의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005년 11월 20일 목양실에서 / 박진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