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며칠후면 중3, 고3 학생들이 중요한 시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부모들의 마음이 긴장되고 무거울 것입니다. 자녀들을 바라보며 노심초사하는 그 마음이 하나님, 아버지의 우리를 향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모든 것을 올-인(All- In)하는 것이 자녀에게 성공의 보장이 될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 올-인(All-In) 하는 것이 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들을 완벽하게 도울 수가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을 부모의 꿈과 기대라는 틀 속에 가두어 키우려고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계획과
무한한 가능성을 향하여 열린 태도로 양육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영인 새벽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중요한 기도제목이 있을 줄 압니다.  
먼저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지성소까지 나아가 하나님과 마음과 마음을 나누게 되는 구체적인 영적인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에 더하여 우리의 다음 세대, 곧 자녀들을 위하여 간절한 기도의 제단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모의 꾸준한 새벽기도야말로 자녀들을 평생 보호하고 지켜줄 수 있는 보이지 않는 복의 비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 부모들이 자녀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효도는 이미 아이들이 서너살될 때까지 다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아이들로 인해 부모로서 누릴 수 있었던 큰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를 생각해보세요. 물론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수고롭고 힘든 일이지만 부모된 우리는 이미 자녀들로부터 다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부모의 은혜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부모들은 자녀가 가져다 준 행복과 축복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내손에 움켜쥐려고 하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조각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장 좋으신 부모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전능하신 손길로 우리의 자녀들을 도우시고 변화시켜 갈 것입니다.  시편 103편에 13절에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새벽마다 자녀를 위해 간구하시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이심전심으로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자녀들을 위하여 하영인 새벽기도회 기간동안 집중적으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모와 자녀, 가족 모두가 하영인을 통하여 놀라운 기적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11월 13일 주일 목양실에서  박진석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