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대예배를 드리면서 교회의 변화된 예배가 빠르게 정착되어져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동안 진행된 모든 훈련사역의(제자훈련, 사역훈련) 분위기도 진지하게 잘 진행되는 것 같아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교회를 돌아보면서 다소 안타까운 것은 새가족 의 초청이 좀 더 활성화되어졌으면 하는 점입니다.   교회안에는 늘 새가족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가정에는 아기들의 울음소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야 하듯이 교회안에는 새가족들의 간증소리가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의 여러가지 역동적 변화의 물결에 “그저 좋습니다”하고 우리안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물론 새가족을 교회로 초청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초청된 새가족들의 믿음이 잘 자라나서 성숙한 신앙인으로 교회에 정착한다는 것은 더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이 일에 계속하여 깨어서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할 때 주님께서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놀라운 방식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주일을 포함하여 앞으로 여덟번에 걸쳐 주일 설교 시간에 복음시리즈의 메시지로 성도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가 너무 잘 아는 복음의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정작 이 복음을 온전히 깨닫고 적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우리들 자신이 복음의 진리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고 그 은혜에 감사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동시에  이 기간동안 주일 대예배에 새가족들이 많이 참여하여 복음의 기본적인 메시지를 많이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미국의 앞서가는 몇몇 교회는 주일 대예배를 아예 구도자(Seeker) <다시말하면 진리를 찾는 사람들> 중심의 예배로 드리는 교회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영혼 구원사역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북부교회의 주일 대예배가 구도자 예배는 아니지만 늘 새가족이 편하게 나아와서 진리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알아가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성도님들이 주일 대예배에 나아오실 때 홀로 오지 마시고 VIP(새가족)들을 모시고 함께 교회 나오는 운동들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이런 모습들이 하나의 교회의 문화요 거룩한 습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일에는 좀 더 많은 새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묵묵히 순종하며 짐을 함께 짊어지는 여러분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주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를 이루어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2005년 10월 16일
목양실에서 박진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