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속에서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 저녁까지 울릉도로 교역자 수양회를 잘 다녀왔습니다.  좋은 자연환경에서 휴식과 함께 교회의 사역과 관련된 중요한 전략 회의를 하였습니다.  수양회 기간동안 성도님들의 중보기도의 위력을 순간 순간 영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교역자들에게는 서로를 이해하고  팀웍을 다지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0월 2일 (주일)은 교회적으로는 주일 예배와 관련된 새로운 시도들이 시행되는 날입니다.  또한 10월 2일(주일)에는 그동안 전국의 주요 대도시에서 진행되어져 왔던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의 부흥을 계승하자는 연합집회 (Again 1907)가 드디어 포항에서도 열리게 됩니다.  지난 4월 하영인 새벽기도 이후 우리 북부교회는 자연스럽게 1907년의 부흥을 계승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던 차에 이런 사역과 연결되어져서 부흥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섭리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두달여 동안 이번 포항 Again 1907 집회의 실무자들과 만나고 또 일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포항을 향한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하심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집회는 그동안 큰 교회중심의 집회에서 포항 지역의 280개 교회중 230개 교회가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년성도들 뿐만아니라 청년들에게 주로 초점이 맞추어지는 집회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의 홍보의 과정에서 강사진과 찬양팀들을 의도적으로 다 감추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유명 강사나 찬양팀을 보고 참석하는 동원성 집회가 아니라 집회의 비전과 주제를 따라 참여하는 집회가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참여하는 찬양팀이나 강사진들은 모든 면에서 가장 탁월한 사역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집회의 중요한 특징은 10월 2일 저녁 9시 부터 다음날인 10월 3일 새벽 5시까지 무려 8시간 동안 이어지는 릴레이 집회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8시간을 통하여 그동안 목말랐던 우리의 심령이 완전히 해갈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포항북부교회에서는 집회의 2부 청년의 날 선포시간에 저와 저희 교회 청년들 200명여명이 수천의 형제들과 함께 주님의 승리를 선언하면서 역동적인 찬양을 강담위에서 올려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3부에서는 저희 교회가 파송한 정진호 선교사의 평양과학기술대학 건립이라는 스룹바벨 프로젝트와 관련된 구체적인 간증의 시간이 있게 될 것입니다. 이번 집회이후에 특별히 청년들이 새롭게 일어나고 영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들이 포항땅에 크게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도시 전체의 영적인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도 여러분중에서 정말 하나님의 성령의 강력한 기름 부으심과 영혼의 새로운 재충전과 도전을 원하시는 분들은 나이를 의식하지 말고 포항실내 체육관에서 1907년의 부흥을 계승하기 위하여 함께 기도와 찬양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분명히 새로운 영적인 활력과 감동으로 충전되는 시간이 될 줄로 믿습니다.  이번 이 귀한 집회를 통하여 이 시대와 포항을 향한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5년 10월 2일 목양실에서
박진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