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믿는 사람은 그 욕구까지도 거듭나야 합니다.  예수 믿기전의 우리는   다 더러운 욕망을 따라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못한 일을 추구하였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를 믿음으로 욕구까지도 바뀌어진 존재가 되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존재의 뿌리가 되는 마음의 욕구까지도 바뀌어야 되는 것입니다.  성도로서 여러분은 무엇을 가장 즐기십니까?  어떤 순간을 가장 사모하십니까?  만약 그것이 세상 사람들과 비교해서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신앙생활의 가장 큰 적은 대중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대중문화를 영적인 마약이라고 까지 이야기 합니다.  사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대중문화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기도하고 말씀보는 시간과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하거나 대중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비교해보세요.  압도적으로 많은 시간을 대중문화를 즐기기위해 소모하고 있는 여러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정말 사랑하십니까?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자신의 시간을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이 정말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을 사랑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대중문화에 점점 중독되어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대중문화의 기획자들이나 PD들은 어쩌면 사람들의 심리와 욕구를 파악하는 전문가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부분을 자극하면 사람들이 자신들이 고안한 대중문화의 즐거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공허한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 허망한 대중 문화의 유사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대중문화 전부를 마귀적이라고 지나치게 정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좋은 문화, 건전한 감동을 주는 대중문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대중문화의 속성은 하나님을 추구하는 영적인 갈망과 열심을 우리에게서 서서히 빼앗아간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가장 우선적으로 사랑하기 위하여 대중문화의 달콤한 유혹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을 굳게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2006년 2월 26일
목양실에서  박진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