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포항에는 지금 많은 눈이 내립니다 밤 새 내리더니 종일토록 또 함박눈이 내립니다. 북부 바닷가 백사장에도 동빈 항 부둣가 어선(漁船) 위에도 목사님 계시지 않는 우리교회 예배당 십자가 꼭대기 위에도 눈은 수 북 히 쌓여만 갑니다. 목사님 안식 월 잘 보내시고 늘 강건 하시길 주님께 기도드리는데 눈물이 자꾸만 흘러내리는 것은요? 늘 귀하신 말씀으로 저를 변화 시켜주신 목사님,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내려주시는 저 눈송이를 보며 목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새삼 드립니다. 오고 가시는 길 고맙고 귀하신 우리 목사님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지켜주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