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많은 분들 처럼 제게도 특별하고 파워풀한 한 주간이었습니다.

새벽과 저녁 기도회와 학교에서의 수업, 야간 수업 감독까지 ...

거의 쉴 틈없이 움직였지만 전혀 피곤치 않았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저희 반 모두(35명)를 초청하였습니다.

대부분이 믿지 않는 학생들이고,  새벽에는 버스도 다니지 않을텐데 오천에서 교회까지 오겠다고 대답하는 애들이 얼마나 예쁜지요~~

늦은 밤까지 학교에 남아서 자율학습을 하고 귀가할텐데,  과연 새벽에 몇 명이나 일어날 수 있을지 의심스럽지만,  저의 초청에 화내지 않고 입술 삐죽이지도 않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오겠다고 대답한 것만으로도 저는 감격하고 행복합니다.

새벽마다 이 아이들을 생각나게 하시고 울게 하시던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을 깨워주시고 마음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셔서 여호수아의 군대가 되게 해주시길 소망합니다!

목사님!  2층에서 예배 중에 꿈틀거리는 아이들 보시면 먼~ 오천 촌에서 온 아이들이라 생각하시고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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