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등록도 안하고 오너쉽없이 5년정도 주일예배만 참석하는 객입니다.
하나님에게 약간 죄송스러울 따름이었지 그다지 큰 죄책감없이 편하게 다녔었는데. 이젠 아... 교회다니기를 그만해야할지 아님 투신해야할지 양자택일의 어려움에 처한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자꾸 새벽기도회에 가야되는데.. 라는 걱정을 며칠째 하루종일씩 하게됩니다. 걱정을 하면서도 왠지 마음이 붕뜨는 듯한 느낌입니다. 새벽기도에 참석하는 것은 나와 별로 어울리지도 않고 기도를 뭘 해야 될 지도 모르고, 혹시라도 아는 사람 만나면 얼마나 머쓱할 지.... 별 생각이 다 듭니다.
너무 나안에 갇혀 살고 있지요?
목사님께서 읽어보라고 하신 책 3권은 읽어보려고 합니다.
올해는 영어공부에 목숨걸고자 하루에 서너시간씩 매달리다보면 퇴근후 집안일 할 시간도 없어 폭격맞은 집 같이 하고 연명을 하고 있는데 성경까지 읽을려고 하니..
지금까지 그래도 잘해 온 영어공부를 접어두고 성경읽기에 우선순위를 두려고 하니 뭔가 아쉬움이 많은지라 수를 냈는데 영어성경을 읽고 듣고하면 될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 뒤져보니 좋은 사이트들이 많더군요.
여호수아부터 읽으려고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걱정은 됩니다.
다른 글 들을 읽어보니 나자신이 부끄럽고 한심스러울 따름입니다만 저에게는 이러한 시도 자체가 기적이라고 느낍니다. 이러한 시도를 하게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교회등록은? 아직 망설여지는 군요.
바쁘신데 쓰잘데기없는 글월 띄우는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건강조심하시고 항상 하나님이 힘주시길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