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영접한지 15년되었지만 믿음은 남의 본보기가 되지 못하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오랫동안 당회장목사님이 공석이어서 더욱 힘이 나지 않았고
교회에 그냥 주일이면 왔다 가야만이 편하기에 다녔습니다.
급기야는 교회를 옮기려고 맘도 먹었지만 그것도 허락을 하지 않더군요.

2주간 딴 교회 동냥해서 예배보고 (날씨탓)
지난주에 갔더니
예전의 교회가 아니더군요.
목사님을 뵙고 말씀을 듣고 나니 필이 오더군요.
이토록 훌륭한 목사님을 모시려고 진통이 그렇게 길었나 싶더군요.
맘에 갈등, 고민이 눈녹듯이 다 녹아내림을 느꼈어요.
그래서 새벽기도도 다시 시작했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50명 남짓 나오던 새벽예배가 본당이 다 차도록 많은
사람들로 넘치는걸 보고 입을 다물 수가 없었어요.
일년간 다녔지만 참으로 힘든게 새벽기도인데 정말로 대단하더군요.
그게 어디 인력으로 되나요?
아무리 나오라고 목을 끌어보세요.
맘이 내키지 않으면 체면상 한두번 나오다가 그만 두게 되잖아요.
근데 날이 갈수록 계속 늘어나는 성도들을 보고
목회자에 따라 이토록 다르구나를 느끼며
저도 반성을 하고 (제 일터에 대한)....
촛점있는 삶을 살려고 촛점을 정했습니다.

사람을 끄는 능력 그건 아무에게나 주는것이 아니겠지요?
제게도 그런 능력을 주시면 참으로 감사할텐데.....

밤이란
빛을 뒤로하고
등졌기 때문입니다..

동굴이 어두운건
빛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겨울은
빛이 약해 추운것이 아니라
빛을 받는 시간이 적기 때문입니다.

빛을 등지거나 빛이 막히거나
빛을 적게 받으면
우리는 춥고 어두운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 자녀들의 삶도 마찬가지이겠지요?
하나님을 등지고
하나님에 대한 맘을 닫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약하면
우리네 삶고 춥고 배고프고 어둡겠지요.

제마음에 다시 따뜻한 봄볕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구요
성령의 불길을 다시 지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를 밝게 하고
자유롭게 하는 것
나를 따뜻하게 하고
아름답게 하는 것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내 마음에
주님이  들어 오셔야
봄은 시작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 노력하는 하루를 살기 원하는
하나님의 딸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