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깜짝 놀래서 입이- 다물어 지지가 않네요.
이런 일이 있을수도 있구나!!!
며칠 전까지만 해도 홈피에 들어 올 때마다 가슴을 졸였었는데..
혹 목사님 맘에 상처가 생길까봐 말이죠.
역시 저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데 선수입니다.
저를 놀래키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토요일 오전부터 시장 보랴, 시댁에 가랴, 가서 일하랴,
정신이 없었습니다. 시어른 칠순이셨거든요.
가기 전에 어느정도는 왕따 당할 각오는 했었는데..
설마 이 정도인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그런데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북부 선배들, 북부 후배들, 북부 친구들 그리고 북부 아가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제가 북부인이라는 것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좋다 못해서 자랑스럽습니다. 자랑스럽다 못해서 미칠것만 같습니다.
이 맘을 보여 줄수도 없고..
어떤 분의 밑글에도 썼지만
왕따 당하는 기분이 들면서도 행복해 하는 저는 너무 착하기 때문인거죠?
오늘부터 기도 제목이 생겼어요.
"주일에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큰일이 생기지 않게 해 주세요."
여러분도 후회하시기 전에 빨리 이 기도를 시작하시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