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글을 올립니다.

첫째는 저희 아버지 소식입니다. 어제 두근반 세근반으로 아버지께 이번주 목요일에 새벽기도 같이 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냥 미소를 지으며 내가 가서 머하노?
거기가면 돈은 얼마를 내야하노?(돈없으면 교회도 다니기 힘들다는편견을 가지고 계시죠)하고 물으시더군요... 기냥 같이 가기로 했으니 가면되고 돈은 안내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ㅎㅎ 희망! 기대!
아버지는 산꾼중에 한분이라서 일을 하시게 되면 아침 일찍 나가시게 되는데, 목요일에 일을 하지 않으면 참석하시기로 했습니다.
(강력한 기도 부탁드려요)
1. 아버지께서 목요일 새벽에 꼭 교회(북부교회) 발을 디딜수 있기를... (난생처음 교회 발을 들이시는거예요 ^^)
2. 발을 디딤과 동시에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실 수 있기를...
3. 아버지께서 지고 오셨던 우상숭배의 통로를 벗어던짐으로 가정에 복음의 물결이 흘러갈 수 있게~~

둘째소식을 전합니다.
아침에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요즘 포항북부항공모함 선원이라면 누구나 택시를 타서 복을을 전하겠죠?!!
저 역시 복음을 전했습니다. 아주 어눌하게요~~
나 : 아저씨 교회 다녀 보신 적 있으세요?
아저씨 :  한번도 없오
나 : 그럼 예수님에 대해선 들어보셨어요?
아저씨 :  들어는 보았오. 좋은분 같습니다. 가르침도 많고, 그러나 우리집은 불교 집안이여서 못갑니다. 나는 무교인데... ㅎㅎ
나 : 아저씨 그럼 저는 말이 능숙지 못한 사람이라 제대로 된 복음은 전하지 못합니다. 제가 지금 돈이 여유가 있다면 일하실만큼의 돈을 드리고라도 새벽기도 같이 가자고 하고 싶지만.. 그런돈이 없네요...!! (긁적 긁적~~)
아저씨 : 안그래도 요즘 되는일도 없고 한번 가봐도 괸찮을거 같소
나 : (기회를 잡아야지요 ㅋㅋ) 아저씨 그럼 저희 교회 목요일 새벽에 안수해주시는데, 그 떄 참석해 보시겠어요?? (방끗 방끗 ^_^)
아저씨 : 음... (생각중~~)
나 : 맞다. 목요일은 저희 아버지(불교라고 소개했죠) 모시고 가서 어떡해 될지 모르겠는데.. 주일 낮에는 시간 어떠세요... 괸찮으시다면! 제가 연락드릴꼐요(확 잡았습니다) 연락처 불러주세요 ㅎㅎ
아저씨 : (약간 고민하시더니 명함을 찾아서 주시더군요) 요즘 되는일도 없고 교회를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연락하세요 하시더라구요~~
오늘부터 아저씨에게 문자를 보내드리고 주일 약속을 잊지 않도록 기도할 겁니다.
또한 목사님과 이 글을 보시는분들 다 기도해 주실거죠!!
진짜 진짜 새신자라고 합니다. 기도해주세요~~ 하나님이 천국에서 잔치를 벌이시도록요!

이 어눌한 말에도 복음을 붙잡는 갈급한 분들이 주위엔 많을거 같애요... 저 처럼 말 못해도 전도합시다...  오늘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