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조금 늦게나마 글을씁니다.

어제 새벽기도때 우리가족모두 목사님께 안수기도 받았어요.
남편이 함께왔습니다. 목사님께서 어떻게 아시고는 처음오시분 꼭받으라해서
정종희 목사님에이어 두번씩이나...
무지무지 기쁜날이죠.

어제는 말그대로 4대가 앉아 기도를 드렸습니다.
외할머니(울산계시는데 오셨습니다.)
유별난 우리 이모 박노미집사님(하나님이 유별나게 사랑하시리라 믿씁니다.)
저와 남편, 우리딸...행복합니다.

우리부부는 저녁에 맥주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나누곤 합니다.
남들이 이상하다할 정도로 날밤새며 얘기를 합니다.
그렇다고 날밤새며 술마시는건 아닙니다. 다들 오해없으시길...

남편이 날마다 새벽기도 나가는데 피곤하지 않냐고 걱정하길래 괜찮다고...
오히려 못나간날은 하루종일 찝찝하다했더니 웃더군요.
이런저런얘기를하다가 나는 요즘 사는데 걱정도 별로 안된다했더니
안그래도 너 생활하는거 보니까 즐거워 보인다고...그래서 그런지
아주 작은거지만 우리남편에게도 변화의 바람이 보입니다.
교회에 등록한거..새벽기도 참석..
제차에 라디오 주파수를 기독교방송으로 맞춰놨는데 저만 없으면 엠비씨FM으로
돌리더니 이제는 안그럽니다.
우리침실에 항상 기독교방송을 틀어놓는데 저만없으면 끄더니 이제는 안그럽니다.
제딴에는 우리남편에게 믿음의 불지핀다고 밤새도록 틀어놓는데요.
잘~참습니다.
우리집에서는 설교와 찬송가가 끊이질않습니다. 24시간 풀~
그러다보니 남편이 "선한목자 구세주여..."를 흥얼거립니다.
늦었지만 때묻지않고 남들보다 앞서가길 원합니다.


우리가족모두 신앙생활을 즐겁게 했으면 합니다.
옆에 목사님들,전도사님들 표정처럼요.
저에겐 다들 선한목자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