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가 부러워함이 지나쳐서 노하거나 슬퍼할까봐
글을 올릴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하루를 마감하는 지금 걍~입닫고 넘어가는건
염치가 없을뿐더러 인간의 도리가 아닌듯하여 올립니다
갑작스런 담임목사님의 번개심방은 지금까지도 제마음을
콩닥콩닥하게 합니다
가게문을 들어서시면서 "인터넷 공로자님을 만나뵈러 왔습니다~"
하시던 목사님의 인사 말씀에
수년전 어깨가 쑤셔서 침을 맞아가며 밤낮으로
한글 타자 연습 베네치아,산성비 게임을 했던게 얼마나 잘한 짓인가
스스로 감격하고 있었습니다

1분에 260자 정도 친다면 이나이에 부끄럽지 않은 타자 속도지요?
(자기 피알 시대라 은근 본인자랑..)
제가 처음 컴퓨터 학원에 등록해서 나갔던 때는 마우스가 없었으며
컴퓨터를 끄고 켤줄도 모르던 실력이었으며 당근 엔터가 무었인지도
몰랐지요 첫날 강사가 "화면을 띄어보세요~"생뚱맞게 이 한마디를
던지고는 유유히 사라져서 화면을 띄우라고? 그게 어떻게 하는건데?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면서 모니터를 들어 올리라는 뜻일줄 알고
무거운 모니터를 낑낑대고 올리던 그 시절...
이젠 제 개인 홈페이지 관리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북부의 어르신들 컴퓨터를 모르신다구요?
언넝 용기를 내셔서 배워보세요~*^^*
처음에는 익숙지 않지만 하다보면 별거 아니랍니다
자판은 보지 않지만 저역시 돋보기를 끼고 치고 있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돈 별로 안들고 배울수 있는 길이 많은가 보던데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 보세요~세상이 달라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