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물을 만나니
간이 배밖에 나오니...
입술이 가만 있질 않습니다.

지난 한주간 박현주 복음적 삶 살기 운동.  전략은 그때그때 달라요^^
하루에 2명이상에게 복음 전하기

1. 택시 아저씨
   새벽기도 오기전 택시아저씨에게 복음을 반드시 전한다.
잔돈이 남기를 간절이 기도하며..되도록 많이 남길 바라며...
많든 적든 안받는 잔돈이니까 많이 남겨 많이 인심 쓰장^^
잔돈이 들어가니 감동이 들어가고 복음도 들어간다.ㅎ~
내릴때쯤 전도지 활짝 피고 미소탄을 날리며 "잔돈은 됐어요.
아저씨 예수님믿고 복받으세욤^^ 호호호" 애교탄을 던지며,
마지막으로 진지한 눈빛으로 눈도장을 찍고 언능 내린다.^^

2. 수퍼아줌마
물건을 사고 음료수를 하나 더 산다.
그리곤 그 음료수는 주인아줌마에게 드린다.
"이거 먼교?" 당황해하는 아줌마에게 미소탄 쏘며 "드리고 싶어서요.ㅎ~"
나올때 잊지 않고 하는 말 "예수님믿고 복 받으세요^^

사실 나올때 다시 이집에서 물건 사러 올수 있을까 싶다.ㅎ~
아직은 안 가봤는뎅...전도지 더 활짝 피고 담대히 가야죠^^

3. 학교(근무지)에서
청소아주머니, 아저씨에게...
평상시 커피와 차로 마음을 녹여 둔 것이 참 다행이었습니다.
청소 아주머니 얼마전 도둑이 들어 패물을 모두 잃어버려 상심하시고 계셨습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하나님을 소개 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 날은 집에서 두유를 준비해서 그 위에 "하나님은 아주머니를 사랑하십니다"를
쓴 종이를 붙이고 아주머니께 건내드렸음다.
"아가씨가 준 우유 고마웠어. 속이 쓰렸는 데 편안해 졌어~"

4. 우리은행 직원 (학교내)
평소 인사로 얼굴을 터놓은 상태
비타500과 함께 주보와 교회신문을 건내며
"예수님 믿고 복받으세욤. 교회다니세용^^"
모태신앙인데 현재 탕자 상태. 그래서 주보를 주며 우리교회 자랑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5. 행정여직원
남자친구가 기독교인인데 캐나다 유학중. 올때가 됐는 데 그전에 자기도 교회한번 가보고 싶다며, 제가 다니는 교회 오고 싶담다. 굴러들어온 떡^^

6. 학교 매점 아가씨, 학교 직원...
  "예수님, 아세요? 어? 예수님을 아직 모르신단 말씀이세요?
   어머나 어머나 이럴수가??? "

그동안 친분이 있었던 사람에게 닥치는 데로 전합니다. 복음의 씨를 그동안 뿌리지
않았던 것에 회개하며 나의 달려갈 길 잘 달려가길 원합니다. 열매는 누군가 거두겠죠?

요즘 택시아저씨들께서 그러신답니다. 왜 기독교인들은 자신들만 믿으면 되지
남에게 믿으라 말라 하냐고...이런 말씀을 하시는 걸 보니
울교회 모든 분들이 택시를 타시고 복음을 많이 전하셨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다시 만나 택시 아저씨~***

제가 지난번 새벽기도회 마치고 아침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면서
형부에게 전화를 걸어 "처제 마지막 딱 한가지 소원 있는 데 나랑 한번만 교회가자"고 약속하던 날이었습니다. 통화를 마친 제게 택시아저씨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소원입니까?" "네," 여차저차 제 간증과 함께 집에 올때까지 암튼 그날은
제정신이 아닌 듯 지혜와 담대함으로 제가 나눔을 하던 중 그 아저씨는 라디오의 볼륨을 조용히 낮추시며 귀담아 들으시는 것을 보았죠.
그리고 내릴때 잔돈은 당연히 받지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월요일 눈떴는 데 4시 50분 기도회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망설이다가 아~ 하고 일어나 나와서 택시를 탔는 데
그때 그 아저씨...아저씨께서 어찌나 신기해 하시던지..저와 대화를 나눈 후
계속 제 말이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릴때 제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교회올때 연락하겠다고...자꾸 신기해 하시는 아저씨께 연락처를 알려드리고 내릴때
"저는 아저씨와 다시 만남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생각됩니다" 말하곤 언능 내렸습니다.^^

복음 전하는 것이 삶이 되길 바랍니다.
잔돈 몇백원에 마음이 녹는 사람들을 보며 강팍한 세상이 오히려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대신 저의 재정은 강팍해 지곤 있지만요^^
복음을 위해서 택시를 일부러 타야겠단 생각도 듭니다. 재정이 허락된다면..
복음 전하는 영역이 넓어지며, 체계적이 되도록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신 납니다.^^
택시비 댓가지불하고, 잔돈으로 복음도 전하고,
택시아저씨께 복음 전하는 것이 제일 쉬웠어요.^^
아직 열매는 없으나 곧 있으리라^^ 아멘^^

목사님 예배로 능력받고 기쁨 충만하니 이런일들이 생깁니다.
행복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남긴 글은 저를 자랑함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아이디어 제시 일뿐 제가 특별나서가 아니라는 거 말씀드립니다.
무지 잠이 옵니다. 지금 제가 무슨말을 올렸는 지 모르겠어요.
내일 아침에 이글을 보고 어쩜 후회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끄러워서요.^^

목사님 평안히 주무세요. 저도 이만 자야겠습니다.
새벽을 깨우기위해...

2005.04.30 3분전
박현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