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밖에 새벽기도에 참석하지 못한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그래도 그 에너지로 한주일을 기쁘게 연명해나가고 있습니다.
토요일마다 자녀교육에 대한 말씀에 자책도 하지만 새로운 다짐을 하곤 합니다.
그 한가지로 아이에게 매일 성경 1장씩이라고 읽게하려고 신약부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라 내용이 어려워 이해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어린이용 성경도 있다고 하지만 자세히 아는 바도 없고해서 '교육부교역자와 함께'라는 메뉴에다가 문의를 남겨놓았는데요, 목사님부부께서도 좋은 부모님이 틀림없을 줄 알고있기에 감히 문의를 드립니다.
태현과 지민에게는 성경을 어떻게 읽게 하시나, 혹은 직접 설명과 곁들여 읽어주시지나 않는가, 또는 시간을 정해 같이 읽으시나, 호랑이부모처럼 엄하게 강제하셔서 독후감까지 받으시는 건 아닌가,... 별별 상상을 다해 보네요.
가정마다, 아이마다, 부모마다 다 다르다는 것 알고 있지만 시행착오를 줄이기위해 물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드시지 않으세요?
제 생각에 동의하신다면 담임목사님으로서보다 한 부모로서 방법을 안내해주시면 안될까요? 비밀이라면 할 수 없고요. 삐지지는 않을 겁니다.
괜히 아이얘기해서 아이들 더 그립게 만든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6월이 되길바랍니다.
오늘도 목사님에게 힘주시길 기도하며 이만 줄입니다.
너무 사적인거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