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벅)
주위에서 하도 난리??들이길래 저까지 들어가면 인터넷이 마비가 될까봐서...
몇번 왔다가 글은 첨 올립니다요.

새벽기도회가 그리 성령충만하다고들 하시고...
목사님도 "안 나오신분들 무슨 얘긴지 모르시죠?"
그 말씀에 가끔 상처아닌 상처를 받고서...ㅠㅠ
목사님!
우리나라는 산삼보다,해삼보다 더 대단한게 고3인걸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고3이되면 새벽에 학교에 보내야하기에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올수 없다는
사실을 아시죠?^^

어느날,
애는 택시를 태워보내고 기어이 가 보리라 맘먹고 새벽에 갔습니다.
오잉!
왠 3부예배??? 아님,나도 모르는 부흥회가???
숫자에 압도당하고,전에없던 새벽찬양에 압도되고,
주일학교때부터 섬겼지만,
이런새벽기도회가 제 기억에는 없었던거 같애요.
은혜의 물결속에서 영성이 풍성해지는걸 충분히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사막처럼 메말랐던 제 영성을 반성하면서 말입니다.

마치 새벽시장에서 갓 잡아올린 팔딱-팔딱뛰는 생선같은 느낌(죄송한 표현)
그래서,
목사님도 찬양시에 뛰시는건지??(또,죄송)
삶에 의미가 없어질때 새벽시장을 가 보라는 얘기가 있듯이,
정말 생동감이 넘치고 잠자고 있을때가 아니란걸 체험했답니다.
계속 나 갈수가 없음이 안타깝죠.ㅠㅠ
학부모의 글처럼 성수주일을 막는 학교의 방해가 사라지게 기도해야겠습니다.

제이름을 "그린"으로 정한건,
일단은 제가 좋아하는 색이고,
마침 목사님께서 성도들의 옷색깔을 어두운색에서 밝게 그린계통으로
바꾸라고 하시길래,
에고-이때다  몸매는 비록 너무 안정감이 넘치지만 좋아만했지 한번도 입어보지도
못했던 그린바지를 얼렁 샀죠.
근데,온 백화점에는 그린색이 핸드백까지 넘치더구만요.
올해의 색상이 그린이라나요!
역시 미적감각까지 앞서가는 목사님 "쨩"입니다요.
여성도님들 모두 의상비가 많이 지출이 되었다는걸 아시는지...
그린색 옷하나 없으면 북부교인이 아니라니까요.
그래서 이름을 "그린"으로 정해봤습니다.
첫방문부터 야그가 너무 길었죠(역시 나이가 들수록 말이 많아져서...^^)
목사님!
건강관리 잘 하시고,
날마다 화이팅! 입니다.
안녕히 계세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