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그간 안녕하십니까?
목사님과 당회원여러분분들과 성도여러분들의 기도로 지난주에 노르웨이 비자가 나왔습니다.비자 신청할땐 3개월에서 5개월정도 걸린다고 해서 좀 걱정을 했었는데 3주만에 나와 모두 놀랐습니다. 다른분은 8개월이 걸렸거든요..^^ 모두 숨겨둔 빽이 뭐냐고 묻길래 "예수 그 이름과 기도의 힘"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저의 되어가는 상황을 보면서 터키친구와 일본친구, 중국친구가 예수님에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했지만 아직은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기도해주십시요..제가 떠난 후에도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수있는 사람들을 붙여달라고 기도중입니다. 터키친구나 중국친구에게는 그들의 글로된 성격책을 구해 주었습니다. 아직 일본 친구한테는 일본성경책을 구하지 못해서...기도중입니다.
이제 영국을 떠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처음 아는 사람 한사람도 없는 이곳에서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다니지 말고 영국교회에 다니라는 마음을 주셔서 영국교회에 다닐때 많이 힘들고 특히 아파서 1주일정도 일어나지 못하고 먹지도 못할때 아무도 아보는 사람도 없이 이러다가 그냥 죽어도 아무도 모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며 영국이 너무 차갑게만 느껴지며 사람살곳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며 참 많이 울고 힘들어 했었습니다. 그런데 차츰 시간이 흐리면서 이 사람들이 따뜻함을 받게되었습니다. 스피킹에 자신없던 제게 돈도 안받고 일부일에 1번씩 상대가 되어주고 크리스마스땐 가족이 없이 외로워 할까봐  저를 자신들의 집에 초대하여주고....떠나면서 뒤돌아보니 제가 참 많은 사라을 받고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제 집에서 걸려온 전화로 엄마와 이런  이야기할때 엄마가 '목사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처음보다 나중이 더 좋은 만남이구나'라는 말씀을 하실때 그 말씀의 의미가 제겐 더욱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이제 6월1일이면 노르웨이로 갑니다. 그곳에서 만나게 될 사람들에게 저도 '처음보단 나중이 더 좋은 만남'들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이 사랑으로...
또한 우리교회가 ,우리성도님들이 그렇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