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억하실런진 모르겠지만..
지난 2005년 9월부터 2008년까지
시온성가대 관현악에서 바이올린으로, 청년부에서 아리엘을 섬겼던
81또래 김성환 청년이라고 합니다.
2007년도 경에는 교회에서 장학금도 받아서
한 번 간증을 한 적도 있구요..
혹시나 해서 사진도 첨부합니다.^^
2005년 9월에 군복무 후 포항공대에 복학하게 되면서
이 교회에 처음 나오게 되었습니다.
모교회였던 수정동교회는 성결교단 쪽이라서
처음 와보는 장로교 쪽이라 약간 두려움도 있었지만
담임 목사님의 귀한 말씀과 좋은 청년부 동역자들과의 만남,
그리고 섬길 수 있는 역할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대학 생활은 그다지 평탄하지 않았지만
기쁨의 교회에서 하나님과 만나며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면서
그 어려웠던 시기를 잘 넘겼고
신앙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졌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졸업을 하고 집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더이상 기쁨의 교회에 출석하기는 어려웠고,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면서 모교회인 수정동교회에 출석하던 중,
2009년 9월 만성신부전 판정을 받고,
그 다음해인 2010년 4월에 혈액투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혈액투석을 하면서 여러가지 갈등과 고민 끝에
제 꿈을 내려놓고 오직 모교회에서 말씀 듣고 찬양으로 섬기는 일을 감당하다가
올해 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감동 가운데
평생 하나님의 종으로 살겠다고 서원하고 기도하였고,
그 직후 하나님의 은혜로 병원과 연결되어 3~4개월 정도 기초 검사와 여러가지 준비를 거쳐
지난 6월 신촌 세브란스에서 신장이식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회복기간 중 집에서 요양하면서 짧은 기간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 Div 과정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모교회의 교파가 기쁨의 교회와 다르기에
장로교 계통의 신대원을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여정에 있어서
기쁨의 교회가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특히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기에
이렇게 늦게나마 여기에 와서 목사님께 소식 전해드립니다.
멀리서나마 이렇게 홈페이지를 통해 기쁨의 교회 소식과 하나님의 역사를 들여다 봅니다.
지금보다도 더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귀한 교회,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는 귀한 목사님 되시길
여기 부산에서도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를 계속 들을 수 있기를 바라며..
저에게 귀한 영향력을 끼쳐주신 목사님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산에서 김성환 드림-
어렵고 힘든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이 고난의 멀리 내다보아 더 복되었다고 분명히 믿음안에 돌아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전진하는 형제의 길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