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부흥이를 임신하시고  입덧하시느라  힘드시죠?~

요리솜씨없는 제가 목사님께 드릴 별미를  만드느라 고생고생했으니 입에 안맞더라도 성의를 생각해서  맛나게 드세요.^^

 

지난 사랑의 순례후 목사님의 권면으로 작년 9월부터 시작한 장정일집사의 제자훈련~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으로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2년6개월전 경남에 있는 신고리원자력으로 발령나 주말부부였던 저희가정이 제자훈련마치는 즉시 다시 포항으로 발령이나  지난주부터 포항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사랑의 순례에서 목사님과 약속은 드렸지만,  매주 토요일 저녁에 포항으로 기차타고 내려와  토끼잠자고  주일새벽6시에 시작하는 제자훈련반을 시작으로, 9시30분 소년부1부교사로,  11시30분 본당에서  공예배드리고,  소년부의 서기로써  출석부정리로   집에서 독수리타법으로 고군분투하다  저녁7시15분 기차타고 회사로 출근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3:17-18)

 

큰아들 학교폭력에 시달릴때도

작은아들 태어나자마자 의료사고 당할때도

장집사 지게차에 치일때도

나이어린 큰조카 교통사고로 세상떠날때도

젊은 제부의 부질없는 죽음에서도

아버지의 전립선암 7시간의 대수술에서도

영육간 처절한 아픔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저의 16년간의 신앙생활동안  늘 함께 하신 말씀입니다.

목사님!~

지난 5월8일 포항극동방송 사랑의 뜰안 에서 거꾸로 믿음의3대가정을 소개했는데

저와 손영호아버지가 출연해서  어버이날특집으로 어머님께 편지글도 낭독하고  아버지는 우리교회와 목사님자랑했습니다.

제가 전도한 어머니가 외삼촌과 외할머니를 전도해서 동부교회에서 신앙생활하고 있기에  딸 ㅡ 어머니 ㅡ 외할머니  믿음의 3대랍니다.^^

 

그당시 방송을 통해 어머니께 드린 편지를 목사님께 바칩니다.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시며

손발이 다 닿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지금 이시간 과수원에서 일하시느라 방송은 듣지못하시지만,어머니를 향한 이 딸의 마음을 가슴으로 전합니다.

쌍둥이인 저희남매를 출산하시느라 삼일밤낮을 산통으로 죽음직전까지 가셨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