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보고 싶어요.

 

아침저녁 맛있는 밥 따끈따끈한 밥 손수 지어셔서

우짜든지 한술이라도 더 먹이시려고 애간장을 녹이시더니

 

아침에는 든든하게 배채우라고  저녁엔 소화잘되는 부드러운 것으로

 싱싱한것만 골라서 이레 먹이고 저래 먹이고 편식하지말고 그져

 

엄마가 해주는 음식 남기지도 말고 싹싹 걸거 먹으라고  목에 핏대올려

재탕 삼탕 울려울려 먹이신 바람에 멍순이 포동 포동 살이 올르고 있니데.

 

우짜든지 많이먹고  엄마 솜씨 본받으가 지도요 배풀며  살아가고 싶슴니더. 

 

장에가신 울엄마  언제오시나  기다리며 집안 청소 깨끗이 해놓고 숙제도 다해놓고

 

장에가신 울 엄마 오늘은 무얼사가 오실능가? 또 먹어보지못한 까베기라도

싸오실지 보따리 가득체워 오시겠지~~

 

하하하 목사님 불에 덜 거실은 멍순이 좀 웃껴봤니더.. 목사님 잠시나마 웃으세요.~~~~

 

이젠 완전 불에 태워져서 죽고 없어지겠읍니다.

 

한알의 밀이 땅에는 떨어졌지만 흙속에 들어가서 썩지못하여 아직 열매를 맺지 못하엿읍니다.

내 자아가 완전 썩어 없어지길 기도 합니다.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 하리로다.~~~

 

장에서 돌아오실  우리 목사님 뭘 사오실지 기대하며 기다림니다.

 

목사님 !!!~~  파~~이팅 입니다.~~~~~ 목사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