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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저녁 집회 때에 목사님이 말씀하셨던 부부입니다.
목사님께서 다른 분들도 보고 도전받을 수 있게 글을 올리라고 하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목사님께 저희가 누구인지 말씀안하셨으면 좋겠다고 하니
적당히 글을 써서 누군지 모르게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행여 저희와 가까운 분들 중에서 저희가 짐작되더라도 저희에게 물어보시지 말아 주십시요.
그렇다고 할 수도 없고 거짓말을 하기도 곤란합니다.
하나님께 드린다고 하면서 자칫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될까봐 두려운 마음입니다.
지금처럼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실때 더 열심히 해야 하되 또한 더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정은 일억정도의 갚아야할 돈이 있고 집은 월세입니다.
사업장을 처분하면 일억가량에 팔 수도 있으니 현재 저희 가정의 순 자산은 대략 없는 셈입니다.
교회 건축을 하는 것을 알지만 당분간은 빚을 갚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빚이 조금씩 줄어가는 것이 기쁨이기도 했습니다.
22일 저녁 쯤으로 기억됩니다.
기도 중에 열왕기하 4장에 나오는 그릇에 기름이 계속 부어지는 엘리사의 이야기가 자꾸 떠올랐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 헌금을 통해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시길 바란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네게 없는 것이면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는 것처럼 빌려서라도 준비하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마음을 품고 계속 기도 중이었는데 갑자기 목사님께서 기도회 중에 외마디로
"그릇을 준비하게 하소서" 라고 외치셨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하나님이 주신 마음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나아가는 중 비슷한 일이 한차례 더 있었습니다.
펀드에 투자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먼저 마음에 생각들을 주시고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동일한 메시지를 듣게 하셨습니다.
구체적인 액수를 놓고 삼천만원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하는 마음과
칠천만원을 헌금해야할 것 같은 두가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 삼천만원도 너무 큰 돈입니다. 칠천만원은 엄두가 나지 않네요. 했습니다.
특별히 이번달 매출이 이전달의 절반으로 줄어들어서 마음이 많이 위축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계속 제 마음에 떠오르게 하셨던 말씀은
이스라엘 왕이 화살을 땅에 세 번 치고 그친 일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선지자의 책망을 받게 됩니다. 삼천은 아니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오정호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던 부흥회 저녁집회 때에
설교구절이 열왕기하 13장이었습니다.
그 구절은 며칠 전 부터 제 마음에 계속 머물러있던 바로 그 구절이었습니다.
왕하 13:18-19 이에 세 번치고 그친지라. 하나님의 사람이 노하여 이르되
왕이 대여섯번을 칠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왕의 말씀은 권능이 있었습니다. 아멘하고 바로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그날 강사목사님의 설교 후 담임목사님께서 나오셔서
목사님 안에 아픔과 갈등들을 이야기하셨을 때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조용히 헌금만 해도 되지만 안타까이 외치시는 목사님 모습을 보며
작은 힘이나마 되고픈 마음에 목사님을 찿아갔습니다.
목사님 홀로 너무 많은 짐을 지고 가시는데...
그만큼은 아니지만 저또한 제가 질 수 있는 짐을 지는 것이
하나님과 목사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 순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00억 500억 하는 건축 헌금에 비하면 결코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저희 가정이 드릴 수 있는 오병이어라고 생각하고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선포하신 비젼들은
많은 이 땅의 중보기도하시는 분들이
오랜 시간동안 눈물로 기도하고 간구하였던 일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땅을 긍휼히 여기셔서, 불쌍히 여기셔서 은혜를 베푸시기를 원합니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며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예 9:1
하나님이 중보의 영을 부어주셔서 더 많은 눈물의 기도가 드려지고,
우리교회가 예언적 중보기도 사역의 모판이 되어 한국 교회를 새롭게 하고
열방을 섬기는 일에 쓰임받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이 심게하셨으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열매로 거두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축복의 씨앗으로 심은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