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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다 더 체감할 수 있는 시간들을 차곡차곡 마음에 쌓아가는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러한 일들이 우리에게, 또 나에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지 그 은혜를 알 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이러한 역사에 대해서 오랫 동안 기도하고 준비하지 않는 나의 그릇에 부어지는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담임목사님의 말씀대로 그 은혜에 대한 책임이 분명히 주어진다고 강하게 느껴집니다. 믿음의 결단과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마음 한가운데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표면상으로는 나 개인 신앙의 싸움을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동체 안에서 모든 성도님들이 각자의 믿음의 씨름을 하면서 함께 자라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싸움은 지금 세대의 교회가 가지고 있는 한계와 영적 기갈에 대한 부딪힘이라 여겨집니다. 그러하기에 그 부담감과 책임은 보이지 않지만 영적인 세계가 열리면 열릴수록 한 개인이나 한 교회가 짊어지기에는 만만치 않는 것 같습니다.
이때 믿음 없는 나에게 하나 하나 보여주시면서 그분의 계획으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배려와 사랑이 느껴집니다. 작은 것을 보고 경험하게 한 뒤에 그 다음의 더 큰 발걸음을 디딜수 있게 하시는 분.
또 엘리야의 믿음의 순종과 사르밧 과부의 순종이 합하여져서 병에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게 하시고, 더 큰 기적으로 바알의 근원지인 시돈에서 한사람의 믿음의 사람을 세우신 기적을 꿈꾸게 됩니다. 기쁨의교회 모든 권속들의 믿음의 싸움에서의 순종으로 인해 우리 안에서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계속적으로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이 일로 인해 불가능할 것 같이 보이는 곳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세워지기를 선포합니다. 우리의 가정에서, 직장에서, 국가와 민족에서, 미얀마와 러시아 등 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믿음의 싸움이 귀하게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일전에 "교회는 한가지 문제만이 있을 수 있다. 교회가 기도하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라고 나눈 적이 있습니다. 함께 뜨겁게 기도할 때입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주시는 마음은 계속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찬양곡을 기억나게 하시고 부르게 하십니다.
등산을 할때에도 ,먼 길을 갈때에도 제일 앞에 가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뒤에 따라오는 사람에 비해 피로를 덜 느낀다고 합니다.
지금의 일을 감당하면서 쮜어짜내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여드리며 하나님이 친히 이끄시는 사역을 맛보고 누리면서 앞서 걷고 싶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교회공동체가 있어 좋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믿음의 진통은 우리 모두의 진통입니다.